중앙 수비수 레오니는 아르네 슬롯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의 핵심 영입 대상 중 한 명으로 부상했으며, 이제 안필드 이적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탈리아 U-19 대표팀 수비수인 그는 파도바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고, 잠시 삼프도리아에서 활약한 뒤 지난해 여름 파르마로 이적했다.

리버풀은 수비진을 추가로 보강하기 위해 크리스탈 팰리스와 잉글랜드 국가대표 센터백 마크 게히 영입을 놓고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FA컵 우승팀인 팰리스는 주장 게히의 이적료로 4,000만 파운드를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리버풀은 그보다 낮은 금액을 원하고 있다.

스티브 패리시 팰리스 회장은 이번 주 초, “게히가 내년 여름 자유계약으로 이적하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 매각할 수도 있다”고 밝혀 이적 가능성을 시사했다.

만약 두 구단이 합의에 도달할 경우, 월드컵이 열리는 해에 게히가 리버풀에서 얼마나 많은 출전 시간을 보장받을 수 있을지가 선수 본인의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될 전망이다.

리버풀은 이미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약 2억 7,000만 파운드를 지출했으며, 선수 매각을 통해 약 1억 7,000만 파운드를 회수했다.

또한 리버풀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알렉산데르 이삭 영입을 위해 1억 1,000만 파운드의 이적 제안을 했으나, 이는 거절당했다. 그럼에도 BBC 스포츠 소식통에 따르면 이삭은 여전히 리버풀로의 이적을 강하게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만약 리버풀이 레오니, 게히, 그리고 이삭을 모두 영입하게 된다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의 지출은 4억 파운드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https://www.bbc.com/sport/football/articles/c9wyvjl2ky4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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