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매우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현재 센터백과 공격수 보강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세 명의 선수 영입을 목표하고 있다고 한다.

리버풀은 파르마의 조반니 레오니와 크리스탈 팰리스의 마크 게히의 영입을 추진 중이다. 스카이 독일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에 따르면, 레오니와는 이미 개인합의가 완료되었으며, 레오니 역시 리버풀 합류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 파르마와의 이적료 협상도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벤 제이콥스 기자는 이적료가 약 3,000만 파운드, 혹은 그 이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리버풀은 레오니를 임대하지 않고 즉시 1군 전력으로 활용할 생각이다.

마크 게히 역시 리버풀과 개인합의를 마친 상태다. 팰리스와의 협상도 진행 중으로, 이적료는 3,000만~3,500만 파운드로 예상된다. 게히는 1년 미만의 계약기간 덕분에 몸값이 낮아졌으며, 크리스탈 팰리스는 아무런 대가 없이 선수를 잃지 않기 위해 거래를 적극적으로 진행 중이다.

게히는 리버풀에 합류할 경우 버질 반 다이크와 함께 중앙 수비를 책임질 예정이다. 이번 시즌 후 이브라히마 코나테의 계약 만료가 다가오고 있으나, 리버풀은 코나테를 매각할 의사가 없으며,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재계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반니 레오니는 이탈리아 수비 유망주로, 18세에 이미 세리에 A에서 17경기를 소화했다. 1년 전 세리에 C 최연소 프로선수로 데뷔했으며, 현재 파르마에서 활약 중이다. 키 195cm의 장신으로 제공권에 강하며, 발밑 기술도 뛰어나다. 백 쓰리 수비 라인에서 주로 뛰었지만 백 포에서도 충분히 적응 가능하다. 이탈리아 U-18, U-19 대표 경력도 있으며, 최근 U-21 유럽선수권 예비명단에도 포함되었으나 최종 명단에는 들지 못했다.

레오니는 과거 인터뷰에서 반 다이크와 크리스 스몰링을 롤모델로 뽑았으며, 잉글랜드 무대에서 뛰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다. 파르마 감독 크리스티안 키부는 레오니의 밝은 미래를 확신하며 이탈리아 국가대표로 성장할 재능이라고 평가했다.

리버풀은 두 명의 센터백 영입을 통해 수비진의 깊이를 강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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