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의 새로운 캡틴 베르나르두 실바는 지난 시즌의 아픔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시즌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것에 대해 선수, 감독, 모든 관계자들이 죄책감을 느끼고 있다. 우리 팀이 갖춘 실력과 경험을 생각하면 아무리 부상자가 많았더라도 그렇게 쉽게 무너졌으면 안됐다."

"우리는 그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더 잘했어야 했다. 우리는 우승 경쟁을 해야 하는데, 지난 시즌에는 시도조차 하지 못했다."

"난 패배를 잘 받아들이지 못한다. 지는 게 너무 싫다. 난 벤피카에서 12년을 보냈고, 그들은 졌을 때 기뻐하지 말라고 가르쳤다."

"(2020년 가드 오브 아너 거부 사건에 대해)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가드 오브 아너는 일종의 위선이다. 포르투갈에는 그런 전통이 없다."

"본인이 하고 싶으면 해도 되지만, 난 리버풀에게 박수를 쳐주고 싶은 마음이 없었다. 그건 내가 패배를 받아들이는 방식이 아니다. 내가 우승할 때도 다른 사람들에게 박수를 받을 필요는 없다."

"데 브라이너가 팀을 떠난다고 발표한 후, 펩이 날 사무실로 불러서 주장이 되어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지난 시즌에 몇 가지 상황들이 원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았고, 그래서 날 선택했다고 말했다."

"펩이 주장을 직접 지명한 건 처음 있는 일이라서 조금 어색했지만, 날 선택해줘서 자부심을 느낀다. 선수들도 이번 결정을 잘 받아들여줬다."

"특히 지난 시즌의 부진을 생각하면 아주 큰 책임을 맡게 됐다. 우리는 다시 정상화를 바라고 있고, 모든 대회에서 우승에 도전하는 것이 목표다."

https://www.thetimes.com/sport/football/article/bernardo-silva-clapping-liverpool-interview-hc03xbvj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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