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 A 클럽 로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사실상 전력 외로 분류된 잉글랜드 윙어 제이든 산초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맨유는 산초를 매각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산초는 지난 시즌 첼시에서 임대 생활을 마친 뒤 여름에 맨유로 복귀했는데

첼시는 2,500만 파운드(약 467억 원)의 의무 완전 영입 조항을 피하기 위해

500만 파운드(약 93억 원)의 위약금을 지불했다.

산초에게 꾸준히 관심을 보여온 유벤투스뿐만 아니라 

로마도 영입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흥미롭게도 산초의 최근 SNS 게시물에는 500만 건이 넘는 반응이 달렸는데 

상당수가 현재 터키 베식타스를 이끌고 있는 옛 맨유 감독 

올레 군나르 솔샤르와 재회하라며 영입을 촉구하는 내용이었다.

솔샤르는 2021년 맨유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7,300만 파운드(약 1,365억 원)를 주고 산초를 데려올 당시 감독이었다.

하지만 곧 산초가 오른쪽이 아닌 왼쪽에서 뛰기를 원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이는 애초 구단이 그를 오른쪽 윙으로 영입했던 계획과 달랐다.

 

이후 산초는 후임 에릭 텐 하흐 감독과 불화를 겪었다. 

2022년 말에는 체력 회복과 집중력 문제를 해결하라는 이유로 개인 훈련 지시를 받았고 

2023-24 시즌 초반에는 텐 하흐가 훈련에서의 태도와 기량을 공개적으로 비판하자 강하게 반발했다.

한편 베식타스는 산초 영입에 관심이 있는지 여부를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https://www.bbc.com/sport/football/articles/cj3ly636d1x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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