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 인용기사로 삭제되서 원문으로 재업)

Q. 루카쿠(이하 창놈), 시간을 돌려서 스쿠데토 우승 세레모니 순간으로 돌아가보자. 눈을 감으면 뭐가 보이나?

"많은 사람들이 그 순간을 즐기고, 웃고 있는 것이 보인다. 도시 전체가 즐거워했다. 아름다웠다. 그런 경험은 한번도 해보지 못했다. 멋진 경험이었다."

Q. 공식이 증명되었다. 콘테와 창놈이 함께 한다면 우승한다는 공식이 말이다.

"나와 콘테는 같은 멘탈리티를 가졌다. 오직 열심히 하는 것만이 스스로를 발전시킬 수 있다고 믿는다. 콘테는 내 성격과 맞는 비전을 가졌고, 그래서 요즘은 집에서 콘테가 원하는 전술 컨셉을 공부하고 있다. 콘테와 나의 관계가 항상 증명해왔던 것은 그가 항상 내게 최고가 될 수 있는 동기부여를 해주었기 때문이다."

Q. 콘테는 당신에게 있어 축구의 아버지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맞다. 벨기에의 로베르토 마르티네즈나, 에버튼 시절의 쿠만, 안더레흐트 시절의 아리엘 제이콥스와 같은 존재다. 그들은 모두 내 삶을 바꿔놓은 감독들이다."

Q. 데 브라이너의 이적에 얼마나 지분이 있다고 생각하는지?

"별로 없다. 간단한 전화 2번 한 게 전부다. 데 브라이너에게 이곳에서 뛰는 게 어떤 것인지 설명했고, 내년에 더 발전하고 현재 위치를 공고히 하고 싶어한다는 야망을 알려주었다. 큰 도전이지만, 데 브라이너도 그런 도전을 좋아한다."

 

Q. 2019년 인테르로 이적한 창놈과 지금의 창놈은 어떻게 다른지?

"그 때에 비해 난 훨씬 경험이 많고 자신감 넘친다. 집에서 전술 공부도 많이 한다. 상대팀을 분석하고 무슨 일이 일어날지에 대해 생각하고 분석한다. 이전의 나는 훨씬 즉흥적이었다. 사람들은 내가 신체적으로 변했다고 말하겠지만 난 지금도 팀의 깊숙한 위치부터 움직여 매경기 2~3개의 찬스를 만들어줄 수 있다. 하지만 난 더 이타적으로 변했고, 나의 어시스트 기록이 이를 증명한다. 내가 처음 이탈리아에 왔을 때만 해도 난 나 스스로에 좀 더 집중했다."

Q. 나폴리에서의 우승은 하나의 복수라 볼 수 있는지?

"사람들은 나를 의심했지만, 난 여전히 특별한 일을 해낼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다."

Q. 인테르를 꺾고 우승한 것이 이번 스쿠데토를 더 특별하게 만드는지?

"그렇지 않다. 밀란이나 유벤투스를 꺾고 우승했어도 마찬가지였을거다. 그 여정이 특별했던 것이다. 우린 정말 마지막까지 싸웠다. 마지막 3주간은 정말 힘들었다. 롤러코스터처럼 온갖 감정들이 몰아쳤다. 그렇기에 이번 우승은 더욱 특별했다."

 

Q. 마지막 챔피언스리그 경기가 인테르 소속으로 치렀던 결승전인데, 그 때의 실망감을 나폴리에서 회복할 수 있을지?

"솔직히 말해서 결승전 이후 1년 간 정말 기분이 안 좋았다. 일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알 것이다...당시 (인테르에 대해) 내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말할 수 없었다. 난 언론 플레이로 사람들을 공격하는 그런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사람들이 나에 대해 뭐라고 하든지 내버려두었다. 난 축구로 증명하는 것을 선호한다. 이제 앞만 바라보자. 우린 챔피언스리그에 돌아왔고, 즐기기만 하면 된다."

Q. 결승전 이후 어떤게 그렇게 짜증났는지?

"나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이 있었다. 하지만 사람들이 진실을 모른다면, 그건 전혀 다른 이야기다. 사람들은 내가 한 선택들을 이해하지 못했다. 난 커리어 내내 언제나 진실만을 말해왔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걸 불편한 진실로 받아들였다. 난 이제 이런 논쟁을 하고 싶지 않다." (이하 생략)

https://www.gazzetta.it/Calcio/Serie-A/Napoli/07-08-2025/lukaku-mi-avevano-dato-per-morto-napoli-e-stata-la-mia-rivincita.shtml?refresh_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