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에서 리버풀로 이적을 강행하기 위해 알렉산더 이삭 선수가 뉴캐슬에서 다시는 뛰지 않겠다고 에이전트를 통해 밝혔다. 이로 인해 에디 하우 감독은 이삭에게 단독 훈련을 지시했고, 지난 주말에는 선수가 경기에 나설 심리 상태가 아니라고 언급했다.

이삭은 계약 기간이 3년 남아있고, 내년 여름 스웨덴 국가대표로 월드컵에 출전할 의향이 있기 때문에 리버풀 이적이 무산되더라도 다시는 뉴캐슬에서 뛰지 않겠다는 위협에 대해 뉴캐슬 측은 당혹감을 표하고 있다.

이삭의 태도와 행동에도 불구하고, 뉴캐슬은 그에게 벌금을 부과하지 않기로 결정했는데, 이는 선수가 뛰는 것을 거부할 경우 구단이 할 수 있는 조치이다. 화요일 오전 뉴캐슬은 이삭에게 다가오는 시즌 그의 평소 등번호인 14번을 배정했다고 발표했으며, 이는 지난 시즌 팀 내 최고 득점자가 판매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을 고수하겠다는 또 다른 신호이다.

하우 감독은 지난 주말 이삭의 미래에 대해 질문받았을 때 외교적인 답변을 내놓으며, 선수가 훈련이나 경기에 참여하기를 거부하고 있다는 뉘앙스를 풍겼지만 명시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대신 그는 선수가 참여하기에 적절한 심리 상태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뉴캐슬은 이삭을 비난하기보다는, 구단의 의지에 반하여 이적을 강행하려는 선수 대리인들을 비난하고 있다. 뉴캐슬은 여름 내내 25세의 이삭이 판매 대상이 아니라는 확고한 입장을 유지해왔지만, 선수의 예측 불가능한 행동으로 인해 최소한 그의 이적 조건을 고려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한 고위 소식통은 지난 주말 텔레그래프 스포츠에 뉴캐슬이 이삭을 떠나게 할 유일한 방법은 리버풀이 약 1억 5천만 파운드 규모의 제안을 하고, 그를 대체할 수 있는 적절한 품질의 공격수 두 명을 영입할 수 있는 경우라고 말했다. 그러나 뉴캐슬의 스카우트 팀은 현재 시장에 그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공격수 두 명이 없다고 보고 있다. 리버풀 역시 이삭이 자신들과 계약하고 싶어 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그 정도 금액을 제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시사했다.

뉴캐슬은 이삭의 판매를 계속해서 거부하고 있으며, 한 소식통은 일요일 저녁 “이 이적은 완전히 논외”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이삭 측이 이러한 입장을 바꾸기 위한 새로운 공세를 시작하게 만들었을 수 있다. 리버풀은 일주일여 전에 약 1억 1천만 파운드 규모의 제안을 거절당했고, 이 거절의 강력함은 뉴캐슬의 권유가 없다면 개선된 제안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브리핑을 촉발했다. 뉴캐슬 경영진은 사우디아라비아 공공투자펀드가 이끌고 있으며, 경쟁 구단이나 선수, 그의 에이전트에 의해 압박받지 않겠다는 단호한 입장이다.

교착 상태는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이삭의 행동에도 불구하고 뉴캐슬의 입장에 임박한 변화는 거의 보이지 않는다. 이삭은 구단을 떠나고 싶은 자신의 열망에 대해 아직 공개적으로 한마디도 하지 않았는데, 이는 그가 이적 허가를 받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여전히 선택의 폭을 열어두고 있음을 시사한다.

뉴캐슬과 하우 감독에게는 골치 아픈 상황인데, 하우 감독은 이삭이 이적 시장이 끝난 후에도 뉴캐슬에 남아있을 경우 그를 다시 팀에 합류시킬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다. 그렇게 될 경우 이삭이 어떤 선수가 될지는 지켜봐야 하며, 뉴캐슬 팬들 사이에서 그의 명성에 입은 손상은 심각하다. 팬들은 이삭이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3년 동안 받은 모든 것에 대한 충성심과 감사의 부족에 대해 분노하고 있다.

구단의 전 주장이자 레전드인 앨런 시어러는 이 상황에 대해 “뉴캐슬의 프리시즌은 악몽 같았다”고 BBC 칼럼에서 혹독하게 평가했다. 그는 “그들은 모든 주요 영입 목표를 놓치며 재앙적인 이적 시장을 보냈고, 게다가 이삭의 상황까지 걸려있다”고 덧붙였다. 시어러는 또한 “어떻게든 해결해야 하지만 쉽지 않을 것”이라며 “이삭은 세인트 제임스 파크를 떠나 리버풀에 합류하고 싶어 하지만, 그를 대체할 선수를 영입하지 못한다면 팔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뉴캐슬이 공격수 한 명이 아니라 두 명이 필요하며, 두 명의 센터 포워드를 영입하지 못하면 이삭은 어디에도 가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어러는 이삭이 이적 시장이 닫힐 때까지 뉴캐슬에 남아있다면 흥미로운 상황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는데, 이삭이 스웨덴 국가대표로 월드컵 출전권을 위해 뛰고 싶어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이삭을 둘러싼 많은 가정과 가능성이 있지만, 앞으로 2, 3주 안에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더 많은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https://www.telegraph.co.uk/football/2025/08/12/alexander-isak-newcastle-liverpool-transfer-news-how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