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제라드 “10대 시절 기량만 보면 마이클 오언이 음바페, 야말 보다 낫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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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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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전설 스티븐 제라드는 ESPN과의 인터뷰에서 라민 야말과 킬리안 음바페가 “믿을 수 없을 만큼 뛰어난 선수”라고 인정하면서도, 10대 시절의 기량만 놓고 본다면 마이클 오언이 더 뛰어났다고 말했습니다.
바르셀로나의 18세 스타 야말은 올해 발롱도르 수상 후보 중 한 명이며, 수상에 성공할 경우 역사상 최연소 수상자가 됩니다. 참고로 호나우두는 1997년 21세 나이로 발롱도르를 수상했습니다. 현재 26세인 음바페 역시 올해 발롱도르 후보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제라드와 오언은 2004년 오언이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기 전까지 6년간 리버풀에서 한솥밥을 먹었습니다.
제라드는 2025-26 프리미어리그 탑스(Topps) 트레이딩 카드 컬렉션 출시 행사에서 ESPN에 이렇게 말했습니다.
“다른 두 선수(야말·음바페)는 발롱도르를 쫓고 있고, 한 명(오언)은 이미 받았죠. 마이클 오언이 세계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는 사실을 존중해야 합니다. 저는 그와 함께 뛰었고, 그는 놀라운 10대 선수였습니다. 그래서 최고의 10대라면 오언이라고 말하겠습니다. 다만, 음바페와 라민 야말도 정말 대단한 선수들이죠.”
오언은 1996년 17세로 데뷔해 1999년 20세가 되기 전까지 프리미어리그에서 79경기 40골을 기록, 여전히 10대 선수 최다 득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1998년 한 해 동안 25골을 넣으며 10대 선수 단일 연도 최다 득점 기록도 갖고 있습니다.
그는 2000-01 시즌 리버풀의 리그컵, FA컵, UEFA컵 우승을 이끌었고, 22세였던 2001년에 케빈 키건(1979년) 이후 처음으로 발롱도르를 수상한 잉글랜드 선수가 됐습니다.
한편, 야말은 2023년 15세의 나이로 바르셀로나 1군 데뷔 후 모든 대회를 통틀어 14골 22도움을 기록했습니다.
음바페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19세 나이로 프랑스의 우승을 이끌었으며, 결승전(4-2 승)에서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골을 넣으며 펠레 이후 월드컵 결승전 최연소 득점자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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