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냐민 셰슈코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의 7,400만 파운드(약 1,375억 원) 이적을 앞두고 영국에 도착했다.

RB 라이프치히의 스트라이커 셰슈코는 목요일 오후에야 올드 트래포드 이적이 최종 승인되었고

곧바로 유럽을 횡단해 영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셰슈코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5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프리미어리그 라이벌인 

뉴캐슬의 더 높은 연봉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디 하우 감독이 이끄는 뉴캐슬은 이번 주 초 이적 경쟁에 뛰어들어

 7,100만 파운드(약 1,319억 원)에 달하는 제2차 제안이 수락되기까지 했다.

하지만 셰슈코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제안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분위기였다. 

맨유는 수요일에 공식 제안을 보냈으며 이 제안에는 

라이프치히가 즉시6,640만 파운드(약 1,233억 원) 를 받고 

추가 옵션으로 760만 파운드(약 141억 원)와 맨유와의 친선경기 1회를 포함하고 있다.

결국 라이프치히는 맨유의 제안을 수락했고 셰슈코는 자신의 선호 팀을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셰슈코는 더 높은 연봉을 제시한 뉴캐슬을 거절하고 후벵 아모림 감독이 이끄는 맨유를 택했다.

 

셰슈코는 목요일 오후 5시 30분경 독일 동부의 라이프치히를 떠났으며 

그의 비행 경로를 실시간으로 추적한 팬이 1만 명을 넘었다.

현재 맨체스터에 도착한 셰슈코는 금요일에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계약서에 서명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토요일에 열리는 피오렌티나와의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에 앞서 팬들에게 공식적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셰슈코는 이미 울버햄튼에서 영입한 마테우스 쿠냐와 브렌트포드 출신 브라이언 음뵈모와 함께 

2억 파운드(약 3,716억 원) 이상이 투입된 맨유의 새로운 공격 라인업에 합류하게 된다.

아모림 감독은 지난 시즌 팀이 리그 15위로 추락하고 단 44골만을 기록한 처참한 결과 이후

이번 여름 공격 보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이제 아모림 감독의 시선은 미드필드 보강으로 향하고 있으며 

브라이튼의 카를로스 발레바가 최우선 영입 대상이다. 

21세의 발레바는 모이세스 카이세도,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주앙 페드로 등과 같은 

브라이튼 출신 유망주 계보를 이을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현재 브라이튼과 3년 계약이 남아 있으며 브라이튼은 아직 판매 의사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맨유는 중원의 역동성을 더하고자 중개인을 통해 비공식 접촉을 시도한 상황이다.

 

한편 셰슈코의 합류는 라스무스 호일룬의 이적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호일룬은 2023년 여름 아탈란타에서 6,400만 파운드(약 1,189억 원)에 맨유로 이적했지만

프리미어리그에 적응하지 못하고 고전하며 결국 방출 명단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그를 약 4,000만 파운드(약 743억 원)에 매각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커스 래시포드는 이미 이번 이적 시장에서 팀을 떠났으며 아모림 감독과의 불화가 원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역시 첼시와의 협상이 진전됨에 따라 이적이 임박한 상황이다.

2022년 8,500만 파운드(약 1,579억 원)에 영입된 안토니도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미래가 없는 고액 이적생 중 한 명이다. 

그는 지난 시즌 후반기를 스페인의 레알 베티스에서 임대 생활을 했으며 아직 완전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다.

 

https://www.mirror.co.uk/sport/football/news/benjamin-sesko-man-united-medical-35694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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