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런던-골드] 케빈 단소, 손흥민과의 첫 만남에서 놀란 이유를 밝히다

케빈 단소는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함께한 6개월의 추억을 간직하게 됐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놀라웠던 순간은 그와 처음 만났을 때였다.
단소는 지난 일요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손흥민의 마지막 경기에서 손흥민을 안아주며 가드 오브 아너(헌정 라인)를 형성한 선수 중 한 명이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10년을 보낸 뒤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의 LAFC로 이적한다. 그는 경기가 끝난 후에도 한국에 머물렀고, 그의 동료들은 감정이 북받친 얼굴로 런던으로 돌아갔다.
“정말 슬펐어요. 그가 어떤 기분일지 상상이 가요. 그는 토트넘뿐 아니라 모두에게 전설이에요. 10년 동안 한 팀에 있으면서 많은 것을 이뤘죠. 그의 결정을 모두가 슬퍼했지만 존중했어요.”
– 단소, football.london 인터뷰 중
단소는 올해 2월 렌스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직후 손흥민을 처음 만났다. 그 순간 그를 놀라게 한 건 손흥민의 겸손함과 뛰어난 독일어 실력이었다.
“처음 만났을 때, 독일어를 정말 잘하시더라고요. 와, 대단하다 싶었어요. 라커룸에서도 굉장히 겸손하고 존경할 만한 사람이에요. 경기장 안팎에서 모든 면이 본보기였죠.”
이후에도 손흥민은 단소와 계속 독일어로 대화를 이어가며 둘의 유대감을 키웠고, 손흥민이 팀원들에게 이적 소식을 직접 알릴 때 그 소식은 더욱 슬프게 다가왔다고 한다.
“그날 아침 기자회견 전에 우리에게 먼저 말해줬어요. 슬펐지만 트로피를 들고 떠난 건 정말 멋진 마무리였어요.”
손흥민은 단소에게 어린 시절부터 기억 속의 선수였다.
“독일에서 뛰던 시절부터 봤어요. 손흥민 하면 매 시즌 10골 이상 넣는 선수, 케인과의 파트너십 등 많은 추억이 떠올라요. 지난 몇 달 그와 함께 뛰게 된 건 영광이었고, 앞으로도 잘 되길 바랄 뿐이에요.”
한편, 손흥민이 떠나는 이 시점에서 단소의 토트넘 커리어는 이제 막 시작이다. 프랑스에서의 임대 계약은 이번 여름 자동으로 완전 이적으로 전환됐고, 이적료는 2,180만 파운드였다.
football.london은 서울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한복을 입은 단소를 인터뷰했다. 그는 전통 갓까지 쓴 양반 복식을 입고 있었고, 근처에는 골키퍼 비카리오가 왕의 복식을 입고 있었다.
그는 토마스 프랭크 감독의 전술 훈련, 특히 슈팅을 막는 수비 훈련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정말 재밌어요. 새로운 시작이고, 새로운 아이디어가 가득하죠. 모두가 새로운 방식에 적응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이어 "수비수로서 그런 훈련은 정말 즐거워요. 단순한 전술 훈련을 넘어서 재미있는 요소도 있고요. 모든 순간을 즐기고 있어요."라고 덧붙였다.
단소는 전력질주 1km 러닝 훈련에 대해선 "정말 힘들었지만 좋았다"고 말했다. 브렌트퍼드 시절부터 프랭크가 자주 활용했던 롱스로우 훈련도 이어졌고, 단소는 자신도 "롱스로우를 잘 던진다"고 말했다.
“예전 클럽에서도 스로인을 자주 맡았어요. 하나의 비밀 병기죠.”
단소는 오스트리아에서 가나계 부모 밑에 태어나 6살에 영국 밀턴킨스로 이주했고, 이후 프랑스 렌스로 이적하며 다양한 언어를 구사하게 됐다. 현재는 같은 가나 출신인 모하메드 쿠두스와 트위어(Twi)로 소통하며 그를 도와주고 있다.
“쿠두스는 지난 두 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실력을 입증한 놀라운 선수예요. 성격도 조용하고 자기 일에 집중하는 스타일이죠. 저희는 옆자리에 앉고 있어서 더욱 가까워졌어요. 저도 도움을 받았던 만큼, 그에게도 편안한 환경을 만들어주려 해요.”
단소는 자신이 존경했던 수비수들로 베르통언, 알데르베이럴트, 레들리 킹을 꼽으며 “그들의 뒤를 잇는 게 영광이고, 나도 그들처럼 흔적을 남기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토트넘은 17년 만의 트로피(카라바오컵)를 들어 올렸지만, 리그에선 17위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단소는 이렇게 말했다.
“올해 목표는 승리하는 팀이 되는 것. 우리 모두의 목표이자 새 감독의 목표예요. 리그 성적을 끌어올리고, 더 많은 트로피를 노릴 거예요.”
그는 개인 목표로도 “토트넘과 함께 트로피를 드는 것”을 꼽았다.
다음 주에는 UEFA 슈퍼컵에서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PSG를 상대로 또 다른 우승 기회를 잡게 된다.
“정말 큰 기회이고, 잘 준비하고 있어요. 우리가 우승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 지난 시즌을 발판 삼아 더 나아갈 거예요.”
3줄요약
케빈 단소는 손흥민과 첫 만남에서 유창한 독일어 실력과 겸손한 태도에 크게 감명받았다고 밝혔다.
손흥민의 이적 소식에 팀 전체가 슬퍼했으며, 단소는 그와 함께 뛴 마지막 몇 달을 영광이라 표현했다.
단소는 프랭크 감독의 새로운 전술 아래에서 수비 훈련에 열정을 보이며, 토트넘에서 트로피를 목표로 각오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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