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해리 매과이어에 대해 

프리미어리그와 이탈리아 클럽들의 영입 시도를 거절했다고 Mail Sport는 전했습니다.

국내외 여러 구단들이 관심을 보였지만 맨유는 매과이어가 계약을 연장하고 

커리어의 남은 기간을 올드 트래포드에서 보내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통보했습니다.

물론 실제로 그렇게 될지는 지켜봐야 하지만 

이번 여름에 프리미어리그 3개 팀과 이탈리아 2개 팀이 매과이어 영입을 타진했고

모두 거절당했습니다. 올해 32세인 매과이어의 현재 주급은 £190,000(약 3억 5천만 원)이며 

계약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만료됩니다. 그의 측근은 이에 대해 언급을 거절했지만

그는 2019년 당시 수비수 역대 최고 이적료인 8천만 파운드(1,476억 원)에 

레스터 시티에서 맨유로 이적한 이후 팀에 남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매과이어는 데니스 어윈, 개리 팰리스터, 스티브 브루스, 브라이언 롭슨처럼

맨유 팬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는 핵심 선수로 기억되고 싶어합니다.

 

아직 계약 연장 협상은 시작되지 않았지만 매과이어에게 관심을 보인 구단들에게는

“맨유가 그를 붙잡고 싶어 한다”는 메시지가 전달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64경기에 출전한 잉글랜드 국가대표 매과이어는 여전히 선택지가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는 전 팀 동료 스콧 맥토미니가 나폴리 이적 후 보여준 활약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맥토미니는 세리에 A MVP로 선정됐으며 12골을 넣으며 팀의 리그 우승을 견인했습니다.

매과이어의 경우 그를 영입했던 전 맨유 감독 주제 무리뉴와 올레 군나르 솔샤르가

각각 페네르바체와 베식타스 감독으로 터키행의 출구를 제공할 수 있고

갈라타사라이도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프랑스의 모나코와 마르세유 또한 매과이어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FA)으로 영입할 수 있는 기회를 엿보고 있습니다.

잉글랜드 외의 클럽들은 계약 종료 6개월 전부터 선수와의 자유로운 협상이 가능하기 때문에

만약 맨유와 매과이어가 재계약에 실패할 경우 그의 이적은 빠르면 내년 1월에 확정될 수 있습니다.

 

새로운 계약이 체결된다면 이는 셰필드 출신 센터백 매과이어에게는 놀라운 반전이 될 것입니다. 

그는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주장직을 박탈당했고 2023년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이적 직전까지 갔습니다.

그러나 후벵 아모림 감독이 부임한 이후 매과이어는 부활을 경험하며 팀의 핵심 인물로 자리 잡았습니다. 

실제로 맨유가 공격 자원이 부족했던 시기에 그의 제공권을 활용해 최전방에 기용되기도 했고 

4월 리옹과의 유로파리그 8강전에서는 극적인 5-4 승리를 안겨주는 결승골을 넣기도 했습니다.

올해 1월 맨유는 매과이어의 계약에 포함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했으며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결장할 때는 다시 주장 완장을 차기도 했습니다.

 

https://www.dailymail.co.uk/sport/football/article-14972853/Man-United-reject-approaches-Harry-Maguire-FIVE-clubs-Premier-League-Italy-uncertainty-Old-Trafford-future-contract-expire.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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