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롭슨의 말이 맞았습니다. 카탈루냐 특유의 예술과 열정이 캄 노우에 녹아들었다. 경기장 좌석에는 'Mes Que Un Club', 즉 "클럽 그 이상"이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는데, 이는 단순한 과장이 아니다. 캄 노우는 단순한 축구팀이 아니라 하나의 기관이다. 자, 이제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반세기를 되짚어 보자…

여기서부턴 코멘트 추가함

미카엘 라우드럽은 어린 시절 요한 크루이프를 동경했기에 바르셀로나에 입단했다. 이 덴마크 선수는 그의 영웅인 크루이프의 지도 아래 지구상에서 가장 뛰어난 축구 선수 중 한 명으로 성장했지만, 크루이프와 불화한 후 논란의 여지가 있는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라우드럽이 어떤 포지션을 맡든 한 세대에서 가장 우아하고 수월한 선수 중 한 명이었다는 사실이 과소평가되어서는 안 된다. 그는 드림팀에서 가장 뛰어난 기술적인 선수 중 한 명으로, 시야, 속도, 그리고 수많은 동시대 선수들과는 차원이 다른 패스를 선보였다. 그가 없었다면 크루이프의 팀은 라리가 4회 우승, 유러피언컵 우승, 그리고 각계각층의 찬사를 못 받았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마치 캔버스에 가장 영향력 있는 예술가의 획이 사라진 것처럼, 라우드럽은 더욱 공허하게 느껴졌을 것이다.

세사르 로드리게스는 아마도 바르셀로나 최초의 슈퍼스타였을 것이다. 그는 11시즌 동안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고, 팀을 리그 잔류로 이끌든 우승으로 이끌든 팀의 핵심 선수였다. 1951/52 시즌 다섯 개의 트로피를 거머쥔 팀의 핵심 선수였던 그는 바르셀로나를 최하위에서 최상위로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는데, 그 후로는 그 어떤 선수도 해내지 못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코너킥 득점 능력과 카탈루냐 역사상 그 누구도 본 적 없는 다재다능한 터치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고 한다. 351경기에 출전하여 232골을 기록한 그는 바르셀로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그는 감독으로서의 부진한 임기 때문에 과소평가받고 있을지도 모르지만, 로날드 쿠만 없이 바르셀로나의 현대적 모습은 상상하기 어렵다. 그것은 단지 그가 구단 역사상 첫 유러피언컵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만은 아니다.

믿을 수 없는 시야와 놀라운 중거리 슛을 자랑하는 스위퍼 쿠만은 바르셀로나에서 모든 대회를 통틀어 90골을 기록하며 세계 축구 역사상 최다 득점 수비수이다. PSV에서 영입된 그는 크루이프 감독의 팀에 스타일을 더했고, 역사상 가장 뛰어난 올라운드 플레이어 중 한 명이다.

사무엘 에투는 가장 완벽한 스트라이커였다. 공을 다루는 데 있어 그토록 능숙하고, 공을 다루는 데 있어 그토록 강렬한 선수는 거의 없었다. 그리고 그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완벽하게 어울리는 선수였다. 그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공격 전개 방향을 결정하는 데 일조했다.

역대 최고의 아프리카 축구 선수로 널리 알려진 에투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 훨씬 전부터 바르셀로나를 든든하게 지원하며 2006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까지 이끌었고, 어려운 시기를 겪으면서도 끊임없이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 그는 메시, 앙리와 함께 구성한 공격 3인방의 핵심 선수였으며, 필요할 때 다른 두 선수에게 공간을 내어주는 사심 없는 자세와 지능을 보여주었다.

그는 역대 최고의 축구 선수로 손꼽힌다. 보카 주니어스와 나폴리에서 그는 숭배의 대상이 되었다. 디에고 마라도나는 캄 노우 트로피룸을 엉망으로 만들고, 상대 선수들과 주먹다짐을 벌이며, 바르셀로나에서 보여준 위풍당당한 모습에 미치지 못했지만, 여전히 팀을 빛낸 가장 신비로운 존재 중 한 명이다.

바르사에서 단 2년 만에 그는 신화적인 순간들을 만들어냈다. 엘 클라시코에서 레알 팬들의 박수갈채를 받은 최초의 선수가 되었고, 훈련 시간을 나머지 선수들이 서서 지켜보는 것으로 줄였으며, 1983년에는 세 번의 컵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마라도나는 바르셀로나를 진정으로 화려한 선수들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었다. 바르사에서 58경기에 출전하여 38골을 터뜨린 그의 활약은 그가 스페인 축구에 얼마나 큰 천재성을 불어넣었는지를 보여주는 증거는 아니다.

쇼맨 호나우지뉴는 캄 노우를 밝힌 3R 중 마지막 선수였다. 그는 다른 두 선수와는 전혀 다른 활약을 펼쳤다.

PSG에서 2,100만 파운드에 영입된 로니는 바르사 팀에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되었다. 그는 항상 플릭, 트릭, 백힐, 심지어 엉덩이 흔들기(첼시와의 경기에서 골을 넣기 전)를 선보였지만, 그의 활약은 엄청나게 과소평가되었다. 이는 단순히 나이키 광고에서 튀어나온 멋진 모습이 아니었다.

호나우지뉴는 카탈루냐에서 뛰는 동안 지구상 최고의 플레이메이커 중 한 명이 되었고, 바르사를 14년 만에 파리에서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끌었으며, 덤으로 발롱도르도 휩쓸었다. 그는 당시와 마찬가지로 지금도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전문가, 분석가, 축덕들은 드림팀, 다이아몬드 미드필드, 요한 크루이프의 코칭에 너무 열광해서 그가 경기장에서 얼마나 천재였는지 가끔 잊어버린다.

이는 크루이프 턴이 모든 월드컵에서 다시 재생되는 방식과 유사하다. 그러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크로스를 맞춰 넣은 플라잉 백힐은 아마도 당신이 본 적 없는 최고의 골일 것이다. 그리고 이 네덜란드인은 이런 순간들로 가득 차 있었다. 그는 비전, 다재다능함, 교활함, 패스 능력, 그리고 아무도 본 적이 없는 것을 보는 눈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단순히 독특한 존재였고 축구계 최고의 예술가와 그런 문화를 가진 도시의 결혼은 천생연분이었다. 그의 경기장에서의 활약이 없었다면 바르셀로나의 역사는 정말 달랐을 것이다. 요한 크루이프는 축구를 바꾸었고 캄 노우는 그의 가장 멋진 순간들의 무대가 되어 축복받았다. 그가 선수로 활약하던 시절에 획득한 트로피가 고작 두 개에 불과하지만, 그것으로는 그가 얼마나 대단했는지 제대로 표현할 수 없다.

"그는 축구 역사상 가장 훌륭한 강도 사건들을 지휘했지만, 그의 흔적은 현장에서 거의 찾아볼 수 없다"라고 작가 무사 오쿠웡가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에 대해 한때 이렇게 말했다. 클럽에서 존 테리보다 골을 적게 넣은 그를 완벽하게 묘사한 말이다.

이 스페인 선수는 2006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교체 투입되어 경기의 흐름을 바꾸며 유럽 팬들 앞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그의 직진성, 드리블, 터치, 그리고 움직임은 전설이 되었고, 멘토 펩 과르디올라는 "공간과 시간의 관계에 대한 그의 통달"이 그 어떤 선수보다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이니에스타가 이적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경우는 드물었지만, 그는 쿨레스가 소중히 여기는 모든 것이었다. 그는 보기에 아름다웠고, 마치 목숨이 걸린 것처럼 공을 다루었으며, 발레처럼 우아하게 경기를 풀어냈다. 수많은 사람들이 그를 따라 하려 했지만, 아무도 그를 따라 할 수 없었다.

차비는 라 마시아가 자랑하는 가장 자랑스러운 선수일 것이다. 상당히 세련된 이미지를 갖춘 완벽한 미드필더였다. 11살 때부터 바르셀로나 방식으로 훈련받은 경기의 메트로놈과도 같았고, 클럽을 대표하기 위해 세계 정상에 올라섰다.

차비에게 공을 주는 것은 사실상 일종의 치트 코드였다. 그는 페인트, 숄더 드롭, 그리고 가장 완벽하게 측정된 패스로 어떤 수비든 뚫어버렸다. 그의 비전은 전설이 되었고, 그가 공을 거의 내주지 않았다는 사실은 대부분 과소평가될 정도였다. 간단히 말해서, 그는 항상 공을 받은 곳보다 더 나은 곳에 공을 던졌다.

호르헤 발다노는 "축구가 과학이라면, 차비는 그 공식을 발견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지성, 섬세함, 그리고 통찰력을 겸비한 축구 선수는 아마 없을 것입니다. 그는 클럽이 열망하는 모든 것의 모범이다.

그의 커리어에서 나온 기록은 직접 봐야 믿을 수 있다. 바르셀로나에서 778경기에 출전해 672골을 넣었고, 228개의 도움도 기록했다. 국내 타이틀 10회, 챔피언스리그 4회, 발롱도르 7회, 유러피언 골든슈 6회, 유럽 선수권 대회 해트트릭 8회(누구와 공동 최다 기록이다)를 달성했다.

우리는 종종 메시의 업적을 순수한 숫자로만 이야기한다. 어쩌면 그가 경기를 바라보는 방식이 숫자일지도 모른다. 수비수들을 제치고 각도를 자유자재로 돌파하는 것이지. 하지만 그 숫자만으로는 그가 바르셀로나 팬들에게 선사한 마법을 제대로 표현할 수 없다. 캄 노우에서 셔츠를 높이 들고 골을 넣은 마지막 순간의 엘 클라시코 골, 제롬 보아텡을 엉덩이에 태운 장면, 헤타페 골, 펄스 나인으로의 이동, 2011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의 활약. 누구도 해내지 못한, 그가 해낸 수많은 순간들.

그리고 이건 그저 몇 가지 예에 불과하다. 그는 바르셀로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일 뿐만 아니라, 축구화를 신은 가장 재능 있는 인간으로, 어깨를 한 단계씩 떨어뜨리며 경기의 흐름을 바꾸어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