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지 인터뷰

- 본인이 세계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하는지

"그건 아니다. 하지만 최고의 선수들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메시와 호날두의 기록? 그건 아무도 깨지 못할 것이다. 나조차도 불가능하다."

- 줏어먹기만 한다는 비판에 대해

"축구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 무엇인가? 줏어먹기 장인이라면, 그건 골을 많이 넣는 선수라는 뜻이 아닌가? 그게 내 대답이다."

"사람들이 날 줏어먹기 장인이라고 부른다면, 난 만족한다. 아주 좋다. 그건 내가 다른 많은 선수들이 해내지 못하는 것을 잘 해내고 있다는 의미다."

- PL 징계 논란 속에서 맨시티와 9년 재계약을 체결한 것에 대해

"운영진들과 대화를 나눴고 결론적으로 그들의 말을 믿었다. 내가 잘 알지 못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그 자리에 앉아서 대화를 나누는 것 자체도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난 구단이 맡은 일을 알아서 잘할 거라고 생각한다. 그들이 문제를 정리할 것이다."

"장기계약은 나에겐 그냥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구단은 나에게 엄청난 신뢰를 보여줬고, 나도 좋은 감정을 느꼈다."

- 아스날전 '겸손해라' 사건에 대해

"그 말은 중요한 격언이라고 생각한다. 나를 비롯해서 많은 사람들이 실천해야 한다. 겸손함은 개인으로서 실천해야 할 가장 중요한 가치 중 하나다."

"아스날은 다음 경기에서 우리를 5-1로 이겼다. 그러니까 제대로 한 방 먹은 것이 맞다."

"루이스-스켈리의 셀레브레이션? 그가 그 순간에 날 조롱하고 싶었다면,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인정한다. 그에겐 하고 싶은 행동을 할 자유가 있다."

- FA컵 결승전에서 PK를 차지 않은 것에 대해

"신입생(마르무시)에게 임무를 넘기지 말았어야 했다. 그러니 내 책임이다. 내가 그를 그런 상황에 집어넣었다. 그에게 뭔가 좋은 기운이 느껴졌었다. 하지만 내가 직접 해결했어야 했다."

- 내년 월드컵에서 개최국 미국의 우승 가능성에 대해

"기자님께 바꿔서 물어보겠다. 미국과 노르웨이 중에 누가 우승 가능성이 높을 것 같나? 대답하실 필요는 없다. 노르웨이는 월드컵에서 절대 우승하지 못할 거다."

"우리는 월드컵에 진출하기만 해도 다른 축구 강국이 우승한 느낌과 비슷할 것이다. 오슬로에서 난리가 날 거고 엄청난 파티가 열릴 거다."

"미국이 절대 우승하지 못할 거라는 말은 하지 않겠다. 그랬다가 진짜 우승할 수도 있으니까. 그러니까 가능성이 1% 정도는 있다고 말하겠다. 노르웨이는 0.5%."

- MLS 이적 가능성

"미래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 지금 메시가 MLS에서 보여주고 있는 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과거에 베컴이 했던 것도 놀라웠다."

https://time.com/7303602/erling-haaland-manchester-city-int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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