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나라] ‘13득점’ 이든, 알고보니 선발 체질이었네…대한항공, OK저축은행 꺾고 선두 승점 2차 추격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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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8 17:07
프로배구 남자부 대한항공이 앞서 두 차례의 패배를 안긴 OK저축은행에 설욕하고 선두 추격에 돌입했다.
대한항공은 18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홈경기에서 OK저축은행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0(25-20 25-20 25-18)으로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탈출한 대한항공은 19승 10패 승점 57을 기록하며 선두 현대캐피탈(19승10패 승점 59)와의 격차를 승점 2로 좁혔다.
러셀이 20점으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고 정지석도 13점으로 힘을 보탰다. 특히 지난달 30일 아시아쿼터 리베로 료헤이의 대체 선수로 영입한 이든이 V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선발로 나서 13득점을 올리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올 시즌 OK저축은행을 상대로 1,2라운드 승리 후 3, 4라운드에서는 패배의 쓴맛을 봤던 대한항공은 이번 맞대결에서는 우위를 점하며 상대 전적에서도 3승2패로 앞섰다.
반면 승점 1만 추가해도 3위로 올라설 수 있었던 OK저축은행은 이날 패배로 2연패에 빠졌고, 시즌 15승15패 승점 45로 4위에 머물렀다.
대한항공은 1세트부터 펄펄 난 이든을 내세워 기선을 잡는데 성공했다. 이든은 1세트에 양팀 최다인 8득점을 올렸다. 성공률도 53.8%에 달헀다. 대한항공은 12-12 동점에서 정지석의 블로킹과 서브 에이스로 균형을 깬 뒤 20-14에선 이든의 대각선 강타로 승부를 갈랐다.
2세트에는 16-16에서 러셀이 백어택과 연타로 균형을 깼고, 18-17에선 상대 팀의 3연속 범실에 이은 정지석의 서브 에이스로 연속 4점을 몰아쳤다. 24-20 세트포인트에서는 이든이 마지막 점수를 뽑아내며 2세트를 마쳤다.
대한항공은 3세트에도 중반 이후 강한 응집력을 자랑했다. 15-15에서 상대 연속 범실에 편승해 2점을 쌓은 대한항공은 곧이어 러셀의 강한 스파이크 서브가 터져 18-15로 점수를 벌렸다. 19-17에서 최준혁의 서브 득점에 이어 정지석이 상대 팀 차지환의 오픈 공격을 가로막으며 OK저축은행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OK저축은행의 디미트로프가 14득점, 전광인이 10득점으로 나란히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범실이 19개가 쏟아져나오며 자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