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나라] 125년 동안 가만있다가 이제 와서? 美특허청의 만행! 'Athletics' 역사속으로 사라질 위기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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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8 13:41
12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메이저리그 구단 '이름'이 사라질 위기에 놓였다.
AP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특허청(USPTO)은 '라스베이거스 애슬레틱스(Las Vegas Athletics)'와 '베이거스 애슬레틱스(Vegas Athletics)'라는 이름을 상표로 등록해 달라는 애슬레틱스 구단의 요청을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애슬레틱스는 지난해 57년 동안 연고지로 삼았던 오클랜드를 떠나 같은 캘리포니아주의 웨스트새크라멘토 수터헬스파크를 임시 홈으로 사용했다. 이 구장은 지역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트리플A 새크라멘토 리버캐츠의 홈으로 애슬레틱스는 2027년까지 이 구장을 빌려 쓰고, 라스베이거스에 새 구장이 완공되는 2028년 옮길 예정이다.
그에 앞서 팀 이름을 정하는 절차를 밟고 있는 상황에서 '애슬레틱스'라는 이름을 사용할 수 없다고 특허청으로부터 통보받은 것이다.
1901년 아메리칸리그(AL) 창립 회원인 애슬레틱스는 1901년 필라델피아에서 역사적인 막을 올렸다. 1955년 캔자스시티로 옮긴 뒤에도 애슬레틱스로 불렸고, 1968년 오클랜드로 이전한 뒤에도 같은 이름을 사용했다.
다시 말해 애슬레틱스는 1901~2025년까지 125년 동안 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메이저리그의 일원으로 역사를 쌓아온 명문 구단이다.
AP는 '애슬레틱스 구단은 거부 처분이 내려진 12월 30일부터 3개월 후인 오는 3월 말부터 6개월 이내에 새로운 신청서 제출할 수 있다'며 '특허청은 애슬레틱스라는 이름이 너무 일반적이고 라스베이거스와 연관이 있더라도 다른 운동 관련 행사와 혼동될 수 있다고 거부 배경을 설명했다'고 전했다.
3월 30일 이후 6개월 이내에 팀명을 재신청할 수 있으나 특허청의 자세가 이런 식이라면 애슬레틱스이라는 팀명을 승인받기는 어려울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