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나라] 홍명보호, '월드컵' 앞두고 초비상...카타르 영웅이 사라졌다, 북중미 월드컵에서 실전 감각 우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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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전
월드컵을 앞두고 있는 홍명보호에 비상이 걸렸다. 핵심 선수의 출전 시간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9일(한국시간) 영국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1-4로 패했다. 울버햄튼은 전반전에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장리크네 벨르가르드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브라이언 음뵈모, 메이슨 마운트, 페르난데스에게 후반전에만 연속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이로써 울버햄튼은 이번 시즌 리그 2무 13패라는 최악의 성적을 이어가게 됐다. 아직까지도 첫 승을 따내지 못했다.
동시에 한국 축구대표팀의 황희찬도 심각한 부진에 빠져 있다. 이번 시즌 들어 주전에서 밀린 황희찬은 맨유전을 벤치에서 출발했으나, 교체 투입 기회조차 받지 못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당분간 그의 상황은 전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번 시즌 총 출전 시간은 634분에 불과하다.
자연스레 한국 대표팀의 홍명보 감독도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황희찬은 울버햄튼에서 교체 자원이지만, 대표팀에서는 명실상부한 핵심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는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포르투갈을 상대로 극적인 결승골을 넣으며 한국에 16강 티켓을 선물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처럼 좋지 않은 상황이 이어진다면, 내년에 예정된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의 상황을 장담할 수 없다. 적당한 출전 시간을 부여받지 못한다면, 실전 감각도 무뎌질 수밖에 없다. 과연 황희찬이 월드컵을 앞두고 소속팀에서의 부정적인 상황을 타개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