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나라] "올림픽 男챔피언 눌렀다"…안세영 여자 최초 '29억' 돌파→남녀 통틀어 상금 1위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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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 13:41
여자 단식 세계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마지막 한 점'을 찍으려 한다.
이미 대부분 기록을 쓸어 담았지만 왕중왕전이라 불리는 월드투어 파이널까지 제패할 경우 그의 올 시즌은 사실상 새로운 기준점이 된다.
안세영은 오는 17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세계배드민턴연맹(BWF) HSBC 월드투어 파이널 출전을 앞두고 있다.
올해 안세영의 행보는 경이적이다.
14개 대회에 출전해 10차례 우승을 챙기며 여자 단식 한 시즌 최다 우승 신기록을 세웠고 경기력과 기록, 임팩트 모두 '안세영 이전과 이후'를 나눌 정도의 존재감을 뽐냈다.
하지만 안세영의 시즌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월드투어 파이널 등정까지 이어질 경우 배드민턴 역사는 또 한 번 뒤흔들린다.
이미 여러 외신은 "안세영이 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GOAT)로 거론되고 있는지 기록이 증명한다"며 파이널 대관식을 집중 조명하고 있다.
중국 '시나스포츠'는 "여자 단식 핵심 기록을 살피면 대부분 지표에서 1위 또는 2위가 안세영"이라며 그 위상을 강조했다.
안세영은 지난달 23일 호주오픈 결승에서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인도네시아·세계 7위)를 2-0으로 꺾고 우승컵을 추가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은 68승 4패. 이는 자신이 2023년에 세운 역대 최다승(77승)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결승 진출 횟수도 압도적이다. 지난해 13번 결승에 올라 여자 단식 역대 1위 기록을 세운 데 이어 올해도 11차례나 결승행에 성공해 단독 2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단일 시즌 결승 기록 1·2위 모두 '안세영'이란 진풍경이 만들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