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나라] T1의 새 왕조 지킨다…생애 첫 '월즈' 우승 도란 재계약으로 화룡점정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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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전
T1이 '도란' 최현준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T1은 17일 공식 채널을 통해 "'Doran' 최현준 선수가 2026년에도 T1과 함께합니다. 2025년, 우리는 하나의 목표를 바라보며 값진 순간들을 만들어냈습니다. T1에서 더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Doran' 선수와 함께할 여정을 기대한다"며 재계약 소식을 전했다.
이로써 '구마유시' 이민형의 이탈로 실의에 빠졌던 T1 팬들은 어느 정도 위안을 얻게 됐다.
도란은 지난해 한화생명(HLE)으로 떠난 제우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영입된 선수다. 2018년 프로 데뷔 후 그리핀, DRX, KT, 젠지, 한화생명 등 여러 팀을 거치며 정상급 탑 라이너로 평가받아왔다.
2023년에는 젠지 소속으로 LCK 2회 우승을 차지했고, 2024년에는 HLE와 함께 LCK 서머 우승을 달성했다. 하지만 LOL 월드 챔피언십(월즈) 우승은 아직 없었다.
반면 제우스는 T1과 함께 월즈 두 차례 우승과 결승 진출을 이뤄낸 바 있어 도란 영입 당시 팬들의 우려도 적지 않았다.
그러나 도란은 2025 월즈 결승에서 KT 롤스터를 세트 스코어 3-2로 꺾고 통산 6번째 월즈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데 결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자신의 첫 월즈 우승과 함께 팀의 '스리핏' 달성에 크게 기여하며 모든 의구심을 완벽히 지워냈다.
그리고 T1과의 재계약 까지 체결하며 자신의 커리어의 화룡점정을 찍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