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상황을 예상하려면, 높은 예지력이나 상상력이 필요했을 것이다. 경기 내에서 벌어진 상황이 화요일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이강인이 일찍 출전하게 했다고 해도, 이강인은 그날 밤 바이에른 뮌헨전에서 PSG 최고의 선수라는 평가를 받고 경기장을 나왔다.

부상당한 뎀벨레, 경기력에 기복이 있는 바르콜라와 흐비차... PSG의 공격은 결국 발롱도르 수상자와 교체되어 들어온, 정확한 테크닉과 감각적인 왼발을 지닌 24세의 한국인에게 의지했다. 특히 주앙 네베스에게 골을 어시스트하며 PSG가 에너지를 되찾게 하고, 경기 막판 경기를 역동적으로 만들었다. 4일 전에도, 이 등번호 19번 선수는 교체 출전해 곤살루 하무스의 니스전(1-0) 결승골로 이어지는 코너킥을 차며 좋은 활약을 보였다.

이 좋은 활약을 보낸 기간은, 짧더라도, 루이스 엔리케를 기쁘게 했다. 이강인이 경쟁력 있는 모습을 다시 찾게 되어 만족했으며, 이것이 PSG가 2023년 여름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2200만 유로를 지불한 이유다. 이강인의 멘탈은 지난 시즌보다 훨씬 좋으며, 구단 내부에서 이강인에게 만족하고 있다. 이강인은 부정적 감정을 내려놓고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야망이 큰 젊은 선수인 이강인은, 아직 그가 원하던 주전 자리를 차지하진 못했다. (팀 내 출전 시간 12위, 선발 출전 6회) 그러나 이렇게 점차 발전하는 모습은, 어려움을 겪은 지난 시즌 후반기 이후 다시 영항력을 되찾으려는 강한 의지를 보여준다. 엔리케의 스태프들도 그 시기를 힘든 시기라고 평가한다. 

팀 내 입지가 줄어들고,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에서 단 19분만 출전되며 전반적으로 실망스러웠던 (7골 6도움) 그 한국인은, 탈출할 수 없는 악순환에 빠져있었다. 보드진은 이 윙어가 팀 내 입지가 줄어든 영향을 받아 심리적으로 흔들리고, 플레이에 에너지가 줄어든 것을 인식하고 있었다.

그 선수는 지난 여름, 자신의 미래가 PSG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에 존재한다고 생각했다. 엔리케와 캄포스는 그의 이적을 원하는 마음을 알고 있었다. 그리고 이강인의 이적을 받아들였을 가능성이 있으나, 실제로 이강인이 원하던 이적 허가는 내려지지 않았다. 왜냐하면 구단이 그의 이적료로 5000만 유로를 요구했기 때문이다. 

여름 이적시장 동안 관심을 받았던 PSG 선수 중에서는 매우 높은 금액이었는데, 이는 스페인 감독이 이강인에게 내린 평가를 보여준다. 다재다능함, 테크닉과 헌신적인 수비가담은 이 한국인의 많은 장점으로 엔리케에게 칭찬받았으며, 이런 장점들은 중요한 시기에 다시 나타난다. 뎀벨레와 두에가 없는 PSG의 상황에서, 바르콜라와 흐비차가 공개적으로 몸 상태에 문제가 있다고 보도된 가운데, 이강인이 다시 팀의 중요한 선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할 기회를 갖게 되었다.

구단은 이 왼발잡이 선수의 잠재력을 확신하고, 그를 자극하고 도전하게 하며 목표를 만들게 하여 경기력을 끌어올리려 했다. 구단 경영진은 그가 스스로 발전하길 기다렸고, 좋지 않은 모습에서 벗어나야 할 필요가 있다고 이해시켰다. <출전하지 못해 괴롭지만 묵묵히 상황을 받아들이고만 있는가? 스스로 극복해야 한다> 구단 내부에서 그에게 이해시켰다.

시즌 첫 경기 중요한 경기에서 그의 투입(1골), 유럽 슈퍼컵에서, 경기력이 좋아지는 시발점이 되었으며, 이는 앞으로 장기적으로 늘어나야 한다. <그는 아마 압박을 받아야 할 필요가 있었을지도 모른다.>라고 전문가가 말했다.

경기장에서 드러난 행복함은 PSG 훈련장 안에서도 느껴진다. 프랑스어를 익히는 것에 조금 어려움이 있었지만, 프랑스어를 완벽하게 구사하진 못하지만, 그는 쾌활함을 보여준다. 2025년 아시아 최고의 선수는 마음의 여유와 웃음을 되찾았으며 라커룸에서 그의 장난기 있는 성격을 보여준다.

그의 친한 친구인 마르코 아센시오의 이적은 한동안 그에게 공허함을 느끼게 했을 수도 있다. 그러나 그는 다른 사람들과 잘 어울리고 가족과 함께 보내는 파리 생활에 매우 잘 적응했다. 그는 일요일 저녁 리옹에서 축하받을 수도 있으며, 리옹에서 이강인은 PSG 통산 100번째 경기를 치를 기회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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