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나라] 게리 오닐·롭 에드워즈·마이클 캐릭, 울버햄튼 감독 후보로 부상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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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간전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게리 오닐의 깜짝 복귀를 검토하고 있으며, 롭 에드워즈와 마이클 캐릭도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의 후임 후보군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울버햄튼은 일요일 페레이라 감독을 경질한 뒤 내부적으로 여러 대안을 논의 중이며, 불과 1년도 채 되지 않아 팀을 떠난 오닐이 그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에드워즈는 선수와 유소년팀 코치로 몸담았던 몰리뉴 시절을 통해 구단과 깊은 인연을 갖고 있다. 다만 현재 미들즈브러 감독직을 맡고 있어 영입 시 보상금이 필요하다.
미들즈브러를 지휘했던 캐릭 역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오닐과 마찬가지로 현재는 무직 상태다.
세 명만이 후보군에 있는 것은 아니다. 구단은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새 감독을 선임하려 하지만, 오는 토요일 첼시전 이전까지는 반드시 마무리하지는 않을 가능성도 있다.
페레이라 감독은 풀럼전에서 0-3으로 패하며 프리미어리그 개막 10경기 연속 무승에 그친 뒤 일요일에 경질됐다. 57세인 그는 2028년까지 계약을 연장한 지 불과 45일 만에 물러났다.
오닐은 지난해 12월 페레이라에게 자리를 내준 뒤 지도자직을 맡지 않고 있다. 그는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떠난 직후 시즌 개막 며칠 전에 선임돼, 첫 시즌 팀을 프리미어리그 14위로 이끌었다.
그러나 다음 시즌 19경기에서 승점 6점에 그치며 경질됐다. 울버햄튼은 오닐의 두 번째 1군 감독직이었다. 그는 이전에 본머스를 이끌며 프리미어리그 16위로 잔류시킨 바 있다.
캐릭은 올여름 미들즈브러에서 경질됐다. 그는 2022년 10월 부임해 첫 1군 감독직을 맡았다.
그는 부임 첫 시즌 미들즈브러를 챔피언십 강등권에서 플레이오프권까지 끌어올렸으나, 지난 시즌까지 2년 연속 상위 6위 진입에 실패하며 해임됐다.
에드워즈는 지난 6월 캐릭의 후임으로 미들즈브러 감독에 취임해 현재 팀을 챔피언십 2위로 이끌고 있다. 그의 계약은 2028년까지다.
에드워즈는 2023년 루턴 타운을 프리미어리그로 승격시켰지만, 그해 1월 팀이 챔피언십 강등권 바로 위에 머물자 물러났다. 루턴은 시즌 종료 후 리그 원으로 강등됐다.
그는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울버햄튼에서 100경기 이상을 뛰었고, 이후 유소년팀 코치를 거쳐 2016년에는 임시 감독을 맡은 바 있다.
울버햄튼은 지난 4월 26일 레스터 시티전 이후 프리미어리그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으며, 현재 강등권 탈출까지 8점 차다. 구단은 일요일 성명을 통해 “페레이라 감독의 후임을 확정하는 동안 21세 이하팀 감독 제임스 콜린스와 18세 이하팀 감독 리처드 워커가 훈련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