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9, 사이먼 존스 & 루이스 브라우닝

한 리그앙 구단이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엔드릭의 임대 영입을 위한 첫 번째 제안을 했다. 

프랑스 구단 리옹이다. 그들은 카를로 안첼로티의 월드컵 대표팀에서 한 자리를 굳건히 하기 위해 출전 시간을 바라고 있는 이 브라질 국가대표 선수에게 부분적인 급여 부담과 6개월 임대를 제안했다. 

웨스트햄을 비롯해 잉글랜드와 유럽의 많은 구단들이 이 19세 선수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리옹은 현재 자신들이 가장 선호되는 행선지라고 믿고 있다. 하지만 그들은 아직 레알 마드리드에 재정적인 조건들을 납득시켜야 한다. 

올해 초, 엔드릭은 브라질 레전드 호마리우에게 지난 시즌 힘든 시간들의 여파로 마드리드에서의 인내심이 점점 사라져가고 있다고 말했었다. 올해도 비슷한 상황이다. 

"솔직히 말해서, 제 머릿속에 많이 드는 생각은 제가 월드컵에 가지 못할까봐 두렵다는 거에요," 그는 지난 3월, 호마리우 TV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당신[호마리우]도 그런 걸 겪으셨잖아요. 저희 아버지께서 말씀해주셨어요. 당신도 [1998년에] 소집되길 바랬지만 그러지 못했었다고요. 그래서 저도 이러한 두려움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건 제 꿈이거든요. 월드컵에 나가서 브라질의 6번째 우승에 기여하고 싶은데, 그렇게 말을 하기가 어렵네요."

"세계에서 가장 큰 구단에서,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있는 것은 당연히 힘든 일이에요. 뛸 수 있는 기회가 항상 주어질 순 없거든요."

"하지만 경기를 뛸 때마다, 대표팀에 뽑힐 수 있도록 제 자신을 좀 더 보여주고 싶습니다. 내년에 월드컵 대표팀에 뽑힌 다음에 하나님이 뜻하신다면, 우리가 월드컵에서 우승하길 바랍니다."

엔드릭은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아직 단 1경기도 뛰지 못했다. 

프랑스 리그에서 우승 경쟁 중인 리옹은 선두 파리 생제르망과 승점 2점 차이다. 동시에 유로파 리그에서도 경쟁을 펼치고 있다. 포르투갈인 파울로 폰세카 감독이 이 팀을 맡고 있다. 이러한 모든 요소들이 엔드릭에게 매력적으로 느껴질 것이다. 그는 시즌 후반기에 꾸준히 출전할 수 있는 최적의 행선지를 고민하고 있다. 

파우메이라스에서 약 £50m에 마드리드로 이적한 이 10대 선수는 이번 시즌, 사비 알론소 체제에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