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25 시즌 마인츠 05에서 부진한 시즌을 보낸 홍현석은 프랑스 리그 1의 FC 낭트에서 재기를 노리고 있다. 한국 국가대표 미드필더인 그는 이번 이적을 통해 월드컵 출전 가능성을 이어가고자 한다.

티롤 주 호프가르텐 마르크트의 훈련 캠프에서 미하엘 에버트 기자가 보도

2024/25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총 23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은 단 4경기에 불과했다는 점이 많은 것을 시사한다. 같은 마인츠 소속인 이재성과 함께 여전히 한국 대표팀에 발탁되고는 있지만, 현재까지 A매치 14경기를 뛴 홍현석의 대표팀 내 입지는 더이상 보장되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서 2024년 여름 마인츠가 400만 유로라는 구단 최고 이적료를 들여 영입한 26세 미드필더가 새로운 도전을 찾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는 그 기회를 FC 낭트에서 찾았다. 홍현석은 월요일 티롤의 훈련 캠프를 떠나 프랑크푸르트로 이동한 뒤, 낭트로 향했다.

“몇 가지 행정 절차가 남아 있으며, 1년 임대 형태로 낭트에 합류할 예정입니다”라고 마인츠의 스포츠 디렉터인 크리스티안 하이델이 밝혔다. 마인츠는 작년 여름 홍현석과 2028년까지 계약을 맺었다. 하이델은 “지금 낭트로 가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라는 데에 우리 모두 동의했다”고 말했다. 마인츠는 여전히 그의 발전 가능성을 믿고 있지만 공식 경기에서는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