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쿠젠이 PSG를 상대로 7-2로 패하며 챔피언스리그 역사상 가장 많은 골이 터진 경기 리스트에 올랐다.

2005년 3월 8일 : 올림피크 리옹 - 베르더 브레멘 7:2

토마스 샤프 감독과 베르더 브레멘은 2005년 초 암울한 하루를 보냈다. 베저슈타디온에서 열린 올랭피크 리옹과의 1차전을 이미 0-3으로 크게 패한 후, 프랑스 원정에서 상황이 더욱 악화되었다. 원정팀은 전반전에 이미 3-1로 뒤져 있었고, 후반전에는 상황이 더욱 악화되었다. 

2000년 10월 24일 : 파리 생제르맹 - 로젠보르그 트론헤임 7:2

2000년 파리 생제르맹과 로젠보르그 트론헤임의 조별 리그 경기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왔다. 프랑스 팀의 7-2 홈 승리에서 가장 큰 활약을 펼친 선수는 니콜라 아넬카였다. 그는 3-0으로 앞서나가는 골을 넣었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골을 넣었다.

2022년 10월 25일 : 파리 생제르맹 - 마카비 하이파 7:2

PSG가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에서 7-2로 승리한 것은 그때가 처음이 아니었다. 정확히 22년 후, 마카비 하이파가 같은 경기장에서 참패를 겪었다. 이스라엘 클럽은 킬리안 음바페, 리오넬 메시, 그리고 네이마르에게 패배했다. 워런 자이르-에메리 또한 16세의 나이에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2019년 10월 1일 : 토트넘 핫스퍼 - 바이에른 뮌헨 2:7

FC 바이에른 뮌헨은 원정에서 7-2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토트넘 핫스퍼와의 경기에서 뮌헨은 세르주 그나브리의 4골에 힘입어 점수차를 벌렸고, 해리 케인의 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4-2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결국 전 시즌 준우승팀은 굴욕을 당했다.

2025년 10월 21일 : 바이어 레버쿠젠 - 파리 생제르맹 2:7

바이어 레버쿠젠은 2025/26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에서 홈에서 참패를 당했다. 디펜딩 챔피언 PSG를 상대로 양 팀 선수들은 전반 초반부터 퇴장을 당했다. 원정팀은 전반전을 4-1로 앞선 채 마쳤고, 후반에도 공간을 잘 활용하며 바이어를 계속해서 무너뜨렸다. 

2021년 9월 15일 : 맨체스터 시티 - RB 라이프치히 6:3

2021/22 조별 리그 첫 경기에서 작센 클럽은 크리스토퍼 은쿤쿠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우승 후보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선전했지만, 주앙 칸셀루와 가브리엘 제주스의 골로 결국 기억에 남을 경기의 승패가 결정되었다.

2008년 10월 21일 : 비야레알 - 올보르그 6:3

가장 많은 득점이 나온 경기 중 하나는 2008년 10월 21일 비야레알과 올보르그 사이에서 벌어졌다. 마드리갈에서 열린 예선전에서 6-3으로 승리한 비야레알은 산티 카르졸라가 출전했지만, 호세바 요렌테가 6골 중 3골을 넣으며 화제를 모았다. 

2025년 1월 21일 : 벤피카 리스본 - FC 바르셀로나 4:5

챔피언스리그 개편 후 첫 시즌, FC 바르셀로나는 마지막 두 번째 경기에서 16강을 확정했다. 하지만 이는 단순한 우연이 아니었다. 한때 3-1, 4-2로 뒤지던 상황이었지만, 플릭 감독이 이끄는 11명의 선수는 벤피카를 상대로 5-4로 승리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페널티킥 2개)와 하피냐가 각각 2골을 넣었다.

2020년 8월 14일 : 바르셀로나 - 바이에른 뮌헨 2:8

2019/20 챔피언스리그 8강전은 적어도 바이에른 뮌헨 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밤이 펼쳐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FC 바르셀로나를 8-2로 꺾고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다. 카탈루냐의 골문을 지킨 마르크-안드레 테어 슈테겐조차도 결코 잊지 못할 밤이었다.

2003년 11월 5일 : AS 모나코 -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 8:3

챔피언스리그 역사상 최초로 11골이 터진 경기는 2003년 11월 5일, AS 모나코와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의 경기였다. 모나코의 8골 중 다도 프르소가 4골을 터뜨리며 AS 모나코가 전반전을 5-2로 앞서 나갔다. 후반전 골키퍼 교체를 시도했던 스페인 팀의 필사적인 노력조차 실패로 끝났다.

2024년 9월 17일 : 바이에른 뮌헨 - 디나모 자그레브 9:2

FC 바이에른 뮌헨은 디나모 자그레브를 상대로 2024년 9월 17일 9-2로 승리했지만, 챔피언스리그 역사상 가장 많은 득점이 나온 경기는 아깝게 놓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이에른은 9골이라는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챔피언스리그에서 한 팀이 그렇게 많은 골을 넣은 적은 없었다. 해리 케인이 페널티킥을 3개 성공시킨 것도 마찬가지다.

2016년 11월 22일 :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 레기아 바르샤바 8:4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끄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홈구장인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폴란드의 레기아 바르샤바를 8-4로 완파했다. 전 독일 국가대표 마르코 로이스와 가가와 신지가 두 골을 넣었다. 지금까지 챔피언스리그에서 이보다 많은 골이 나온 경기는 없다.

https://www.kicker.de/die-zwoelf-torreichsten-spiele-der-champions-league-historie-1050770/slidesh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