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니시우스가 레알 마드리드와의 향후 계약에 대해 요구하는 사항은 새로운 이야기가 아니다. 

이미 지난 2월, 문도 데포르티보는 비니시우스가 향후에도 마드리드 유니폼을 계속 입기 위해 어떤 조건을 원하는지 자세히 보도한 바 있다.

현재 비니시우스는 연봉 순수 1,500만 유로(약 215억 원) 규모의 계약을 2027년 6월 30일까지 맺고 있다. 

따라서 2027년 1월 이전까지는 개인적으로 다른 구단과 협상할 수 없으며, 레알 마드리드 구단에 반드시 통보해야 한다.

그 전까지는 그 어떤 구단이라도 비니시우스를 영입하려면, 플로렌티노 페레스나 호세 앙헬 산체스와 직접 협상해야 한다.

비니시우스의 핵심 요구사항은 팀 내 최고 연봉자인 음바페와의 급여 수준 맞춤이다. 

음바페는 연봉 1,500만 유로 외에도, PSG에서 자유계약이적하면서 5년에 총 4,000만 유로(약 580억 원)의 계약금 보너스를 받는다. 

이를 연간으로 나누면 추가로 약 800만 유로를 수령하게 되어, 실제 연봉은 연간 약 2,300만 유로(세전 4,600만 유로)에 달한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현재로서는 비니시우스에게 그런 조건을 제시할 생각이 없다.
그의 현재 연봉보다 약 50% 이상 상승하기 때문이며, 게다가 24/25시즌 그의 활약이 예년보다 뚜렷하게 하락세였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 비니시우스는 총 58경기에서 22골을 넣었다. 

라리가 11골, 챔피언스리그 8골, 나머지 3골은 클럽월드컵, 인터콘티넨탈컵, 국왕컵에서 나왔다. 

특히 최근 몇 달 간 경기력 저하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반면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 첫 시즌에만 44골을 기록하며 유럽 득점왕(골든슈)을 수상했고, 모든 대회에서 골을 기록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비니시우스를 매각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물론 계약 해지 조항인 10억 유로를 지불할 구단은 없겠지만, 거액의 제안이 들어올 경우 판매를 고려할 수 있다.

이 몇 주간은 비니시우스가 구단에 얼마나 강하게 요구를 밀어붙일지, 그리고 구단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의 분수령이 될 수 있다.

https://www.mundodeportivo.com/futbol/real-madrid/20250728/1002506979/real-madrid-plantea-venta-inminente-viniciu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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