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나라][BBC] 포스텍: "내게 시간을 주면 난 언제나 트로피를 들어왔다. 하지만 들려오는건 내가 지난 시즌 1…

(국대 휴식기동안 노팅엄에서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보드진과 나눴는지?)
"이야기는 없었다."
"내가 토트넘에 있을 때, 그들은 뭔가 다른 것을 해보고자 노력 중이며, 우리가 트로피를 들어올려야 한다고 말했었다."
"지금 상황과는 좀 다른 이야기긴 하지만, 내게 시간을 주면 결말은 항상 똑같이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것으로 끝났다."
"난 어딘가에 딱 들어맞는 사람이 아니다. 여기뿐 아니라 전반적으로 말이다. 당신들의 시점으로 봤을 땐 내가 그저 운이 좋아 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실패한 감독으로 보일 수도 있다. 당신들이 날 비웃고 있는 것을 안다. 이미 그런 이야기가 있었던 것을 알고 원한다면 내가 직접 찾아줄 수도 있다. 물론 최근 5주 간만 보면 내가 압박을 받고 있는 것처럼 보일 것이다."
"토트넘은 승자를 데리고 오길 원한다 내게 말했었다. 난 그 말에 조금 기분이 나빴는데 왜냐하면 난 스스로를 승자가 생각하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당시 8위로 시즌을 마치고 유럽 대항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내가 부임한 첫해 우린 5위로 마무리했다. 해리 케인이 골을 넣을때마다 그가 1년만 더 남아주길 바랬다. 그가 있었으면 정말 편했을거다."
"하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나의 2년차는 역사에서 사라졌다."
"내게 들리는 건 2년차에 리그를 17위로 마쳤다는 이야기뿐이다."
"나의 2년차 기록은 토트넘에게 경질의 구실로 사용되었다. 토트넘은 내가 연승을 달렸던 첫 10경기가 특이했던 것으로 생각하고 이를 판단 요소에서 배제했다. 하지만 그 첫 10경기는 분명 매우 중요한 것이었다."
"난 그들을 유럽 대항전으로 되돌려놓았고, 미팅에서 토트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
"그리고 우린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지난 시즌 토트넘의 리그 마지막 5~6경기 경기 내용을 보면 내가 무얼 가장 우선시했는지 알 것이다. 브라이튼과의 마지막 경기를 이틀 앞두고 선수들은 파티를 즐겼다. 난 그걸 허락했는데 그건 선수들이 그럴 자격이 있다고 느껴서다."
"지난 시즌을 17위로 마무리한 것이 내 지도력의 결과물이라 생각한다면, 그건 사람들이 나와는 맞지 않는 관점으로 나를 들여다보고 있기 떄문이다."
"그 관점에서 보면 난 압박을 받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고, 큰 변화가 있었다는 것을 볼 수도 있다. 난 우리의 플레이 스타일을 바꾸고자 시도하고 있고, 선수들은 이에 적응하고 있다."
"누군가는 주변에 자라나는 잡초를 보지만, 난 키우고 있는 쪽을 본다. 바뀔 준비가 되어있는 어린 선수들이 즐비한 이 팀에 있게 되어 정말 흥미롭다."
"난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시간을 낭비하고 있지 않다."
https://www.bbc.com/sport/football/live/cg51802ee9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