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나라][스탠다드] 모이세스 카이세도 VS 데클란 라이스: 누가 더 뛰어난 미드필더인가?

아스날과 첼시 팬들 사이에서 전문가들과 논쟁이 분분한 문제가 있다.
데클란 라이스와 모이세스 카이세도. 둘 중 누가 더 뛰어난 미드필더인가?
두 선수 모두 2년전 1억 파운드 이상의 이적료로 이적한 이후 유럽 최고의 선수로 자리매김했으며, 이 질문은 소셜 미디어에서 많은 담론을 일으켰다.
여기 스탠다드 스포츠 기자들의 의견을 들어보도록 하자.
사이먼 콜링스
리오 퍼디난드의 말을 빌리자면 "사람들은 누가 더 나은지 비교하려 한다. 하지만 그들을 그냥 즐겨라."
현재 잉글랜드에서 최고의 중앙 미드필더인 카이세도와 라이스 사이에서 한명을 고르기는 정말 어렵다.
많은 부분은 당신이 어떤 것을 더 원하는지에 달려있다. 카이세도는 이번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8개의 태클을 성공시켰다. 이는 라이스의 6개를 압도하는 수치이다.
또한 카이세도는 더 많은 블록, 인터셉트, 지상경합 승리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공격적인 측면을 보자면 3골을 넣은 카이세도임에도 불구하고 라이스가 더 뛰어난 활약을 선보였다.
라이스가 만들어낸 12번의 기회 창출은 카이세도를 압도했다.
볼 운반에서도 라이스는 1,401미터를 운반했고, 이는 카이세도의 837미터의 수치를 가볍게 앞서고 있다. 이것이 그가 아스날에서 'The Horse'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이유이다. 그리고 양쪽 박스에서 중요한 순간에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능력이 나에게 라이스가 우위를 가져다 준다는 것이다.
돔 스미스
카이세도와 라이스는 점점 더 스타일이 달라지고 있다.
라이스는 지난 주, 자신을 박스 투 박스 유형의 8번 미드필더로 보고 있다고 말했으며, 이 26세의 선수를 더 앞에서 활용하는 것이 아스날과 잉글랜드 모두에게 이득이 되고 있다. 그가 공을 가졌을 때의 퀄리티는 카이세도보다 조금 낫지만 폴 스콜스가 라이스는 공을 너무 많이 만지는 경향이 있다 라고 말한것은 맞는 말이다. 그는 수비를 소홀히 하지 않고 있으며, 골과 어시스트를 추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더 부드럽고 신속하게 공을 다룰 수 있다.
첼시의 미드필더 중 가장 깊은곳에 자리한 카이세도는 공을 막아내고 상대선수들의 발밑을 물어뜯는 능력에서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이미 리그 3골을 넣은 카이세도는 득점력에서 큰 도약을 이뤘다.
라이스는 훌륭한 코너키커이자 패서이지만, 이것이 카이세도가 부족한 부분이라는 것은 근거 없는 말이다. 카이세도는 지난시즌 1,967개의 패스를 성공시켰고, 이는 프리미어리그 미드필더 중 1위이다.
이번시즌 태클과 가로채기를 합친 지표에서 30회 이상 성공시킨 선수는 단 4명이다.(이 4명 중 라이스는 없다.) 그리고 그 중 카이세도는 혼자 총 46개의 횟수를 기록했다.
리그 최고의 태클러, 인터셉터, 그리고 가장 다재다능한 카이세도는 아직 23세이지만, 이미 라이스보다 약간 나은 선수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이먼(그리고 리오 퍼디난드)의 말이 맞다. 그냥 그들을 즐기면 된다.
맷 베리
이들은 양쪽 끝에서 경기에 영향을 미치는 두명의 엘리트 미드필더다.
로이 킨은 1억 파운드가 넘는 가격을 고려했을 때 "그것이 그들의 일"이라고 지적할 수 있지만, 아스날과 첼시 모두 가성비있다고 느낄 것이다.
라이스는 거너스의 플레이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그의 세트피스 딜리버리는 정말 세계적인 수준이며, 매우 안전하고, 예측이 가능해 질 수 있는 팀에서 공을 강력하게 전진시킨다.
카이세도는 수비적으로 더 좋은 방패이다. 그는 태클과 인터셉터가 훨씬 많으며, 이는 좋고 나쁨이 뚜렷한 첼시에 필요하다. 라이스가 경기장 윗쪽에서 더 많이 뛰고 있다는 것은 필연적으로 라이스의 수비스텟이 낮아진 다는 것을 의미한다.
카이세도는 그의 경기에서 골을 넣기 시작했지만, 지난 시즌에는 단 두골만 기록했다. 하지만 라이스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프리킥 2개만으로 이와 맞설 수 있다. 그들이 유니폼과 역할을 바꾼다면 누가 더 성공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당신은 첼시 유니폼을 입은 라이스가 카이세도의 오프더볼 작업을 하고 그 공간을 커버할 수 있을 것이라 믿을 것이다.
카이세도가 라이스가 아스날에서 하는 일들을, 특히 공격 진영에서의 일들을 해낼 수 있을까? 아마도 아닐 것이다. 나는 라이스가 우위에 있다고 생각한다.
샘 타부토
논리에 따르면, 내가 누구를 고르던 누군가는 나를 축구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사람으로 낙인찍을 것이다.
참고로 나는 라이스와 카이세도가 PL 최고의 미드필더 두명이라고 믿는다.
그럼에도 나에게는 카이세도가 약간 앞서있다. 마지막 태클과 폐를 쥐어짜는 질주 속에 골 까지 득점한 카이세도는 이번시즌 태클(28개)와 인터셉트(18개) 부문에서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라이스는 지난시즌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경기가 잘 풀리지 않을 때, 파고들어 아스날을 승리로 이끄는 결단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무언가를 우승하기 전까지 아스날은 잉글랜드처럼 만년 2인자이다. 라이스는 경기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을까? 유로 결승전에서 스페인을 상대로는 그렇게 하지 못했다.
하지만 카이세도는 첼시가 두 시즌 연속 컨퍼런스리그, 클럽 월드컵 우승을 차지하는동안 경기를 지배했다.
라이스가 그럴 수 있을까? 잉글랜드의 관점에서는 그러길 바랄 것이다. 증거가 있냐고? 아직은 아니다.
출처: https://www.standard.co.uk/sport/football/rice-vs-caicedo-arsenal-chelsea-b125285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