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나라][DM] 데클란 라이스: 우린 월드컵 우승을 원합니다. 잉글랜드에는 월클들이 많아요.

![[DM] 데클란 라이스: 우린 월드컵 우승을 원합니다. 잉글랜드에는 월클들이 많아요.](https://image.fmkorea.com/files/attach/new5/20251017/9039264332_340354_99b983892094b5c6d2fc3736e15da7d1.jpg)
잉글랜드가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짓자, 라이스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 내년 여름 열릴 월드컵에 대한 자신의 기대가 무엇인지 곱씹는 듯했다. 자칫 지나친 자신감으로 비칠까 조심스러웠지만, 그는 신중하게 말을 골랐다.
"우리는 우승을 원해요. 대담한 발언일 수도 있겠지만, 우리는 잉글랜드고, 경기장 곳곳에 월클들이 있습니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면 그건 약한 멘탈리티라고 생각해요"
"우리 모두 월드컵을 우승하고 싶어합니다. 선수라면 누구나 그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순간을 꿈꾸죠.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과거에 그걸 들어 올리는 걸 보면, 그게 그들에게 어떤 의미였는지 느껴집니다. 물론 갈 길은 멀고, 지금은 그 순간을 향해 차근차근 쌓아가는 단계예요."
라이스는 아스날 미드필드의 중심에서 훌륭한 시즌을 보내며 팀을 프리미어리그 선두로 이끌고 있다. 토머스 투헬 감독이 경기 전술의 핵심으로 삼는 인물이며, 많은 이들이 그를 리그 최고의 미드필더로 평가한다.
"이번 시즌 이 시점에서 몸 상태가 그 어느 때보다 좋다고 느껴요.” 라이스는 말했다. “정말 강한 느낌이에요. 축구에서 자신감은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데, 지난 몇 년 동안 제 경기력에 대한 자신감이 꾸준히 있었어요."
"대표팀 내에서도 자신감이 더 커졌어요. 이제는 잉글랜드 대표팀의 시니어 선수 중 한 명이라고 느껴요. 그 단계에 오르기까지 몇 년이 걸렸지만, 오늘 경기로 A매치 70경기를 채웠습니다. 시간이 정말 빠르게 흘러요. 그래도 아직 26살이에요."
"계속 나아가고,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고 싶어요. 지금은 리더십 그룹의 일원으로서 동료들이 제게 의견을 묻기도 하고, 후배 선수들과도 가깝게 지내며 선배들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요. 두 세대 사이의 다리를 놓는 역할이죠. 팀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