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나라][더 선] 미키타리안 : 무리뉴가 매일매일 나한테 떠나달라고했음

![0cd14acd-cb69-4289-aa33-d3bf9ad2d717.jpg.webp.ren.jpg [더 선] 미키타리안 : 무리뉴가 매일매일 나한테 떠나달라고했음](https://image.fmkorea.com/files/attach/new5/20251010/9011933719_340354_eac3693e726d3e89f5846ecada8129e7.jpg)
무리뉴의 맨유 부임 후 첫 영입 중 한 명이었음에도, 그는 미키타리안을 그리 높이 평가하지 않았던 듯하다.
이탈리아에서 출간된 자신의 신간에서, 인터 밀란 소속의 그는 맨유에서 보낸 충격적인 마지막 몇 달을 자세히 밝혔다.
그는 무리뉴에 대해 이렇게 썼다.
“나는 그에게 말했어요. 당신은 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온 이후로 1년 반 동안 줄곧 나를 비판해왔다고요.”
“무리뉴는 나에게 ‘넌 형편없어(s***)’라고 했고, 나는 참지 못했죠. ‘형편없는 건 당신이에요.’라고 답했죠.”
“그러자 무리뉴는 ‘꺼져. 다시는 보고 싶지 않아.’라고 했어요.”
“훈련 중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매일 저녁이면 왓츠앱으로 메시지를 보냈어요. ‘미키, 제발 떠나줘.’”
“상황은 점점 우스꽝스럽게 변했죠. 나는 매번 같은 복붙된 문장으로 답했어요. ‘적절한 팀을 찾으면 떠나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여름까지 기다리겠습니다.’”
“1월 중순쯤, 메시지 내용이 조금 바뀌었어요. ‘미키, 제발 떠나줘. 그래야 내가 알렉시스 산체스를 영입할 수 있어.’”
“미노 라이올라가 아스널과의 이 스왑 거래를 진행 중이었어요. 그래서 나의 답장도 바뀌었죠. ‘당신을 위해서만 떠날 생각은 없어요. 그리고 제발 나에게 메시지 보내지 마세요. 할 말이 있으면 미노에게 하세요.’”
미키타리안은 농담조로 덧붙였다.
“그리고 모두가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