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렝키 더 용은 네덜란드 대표팀 기자회견에서 이 경기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대 의견을 표명했다.

"난 미국에 가서 경기를 해야 한다는 사실이 마음에 들지 않고, 동의하지도 않는다."

"우리는 원정 경기를 중립국에서 치르게 된다. 이건 리그를 불공정하게 만든다. 난 이번 일정이 마음에 들지 않고, 선수들을 위해서도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구단 입장에서는 브랜드를 글로벌하게 알릴 수 있는 기회이고, 그런 이유에서 추진했을 것이다. 그런 관점 자체는 이해하지만, 난 받아들일 수 없고 동의할 수 없다."

"선수들은 항상 바쁜 경기 일정과 지나친 이동 거리에 불만을 표시하지만 아무도 들어주지 않는다."

"이번 경기로 구단들은 돈을 벌겠지만, 난 리그 경기를 마이애미에서 치르는 아이디어에 동의할 수 없다. 이번 경기를 반대하는 다른 구단들의 입장을 이해한다."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 로날드 쿠만 역시 더 용의 의견에 동조했다.

"이건 말이 되지 않는다. 더 용이 잘 설명했다. 이건 리그의 공정성을 해친다."

"바르샤 입장에서 비야레알 원정은 항상 힘든 경기인데 이제 중립 경기로 변했다. 관중석에는 비야레알 팬보다 바르샤 팬이 더 많을 것이다. 그것도 불공정한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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