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나라] 브라질 대표팀, 기마랑이스와 조엘린통 합류 지연…비행기 문제로 일정 차질

뉴캐슬 소속 미드필더 브루노 기마랑이스와
조엘린통이 서울 도착을 놓고 난항을 겪고 있다.
두 선수는 원래 화요일(현지시간) 서울에 도착할 예정이었지만
탑승한 비행기 문제로 인해 출국이 지연되었고
브라질축구협회(CBF)는 현재 두 선수의 이동 일정을 다시 조정 중이다.
이로 인해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한국과 일본과의 평가전을 앞두고
아직 완전한 대표팀 명단을 손에 넣지 못한 상태다.
화요일 비행 도중 탑승 중이던 항공기의 창문이 깨지는 사고가 발생해
두 선수는 도중에 암스테르담으로 되돌아가야 했다.
결국 왕복 12시간을 허비했으며 두 선수는 수요일까지
한국에 도착할 수 있도록 각각 다른 항공편으로 재배정될 예정이다.
대표팀은 수요일 오후 4시(현지 시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계획으로는 조엘린통이 암스테르담에서 같은 항공편을 탈 예정이지만
훈련에는 제시간에 합류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반면 브루노 기마랑이스는 다른 유럽 국가를 경유하는 경로를 통해
좀 더 빨리 한국에 도착할 수 있도록 CBF가 이동 일정을 조정 중이다.
두 선수는 지난 일요일 뉴캐슬의 홈 경기에서
노팅엄 포리스트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두며 출전했으며
브루노 기마랑이스는 이 경기에서 멋진 골을 넣었다.
흥미로운 점은 같은 경기에서 뛴 이고르 제주스와 존 빅토르는
이미 서울에 도착해 화요일 훈련에 참여했다는 것이다.
이날 오후에는 주앙 고메스와 카이우 엔히키도 한국에 도착해
안첼로티 감독의 소집 인원은 23명으로 늘어났다.
남은 합류 대상은 브루노, 조엘린톤, 그리고 바스쿠 소속의 파울루 엔히키다.
세 선수는 수요일 중으로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브라질은 이번 금요일 오전 8시(브라질 시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른다.
대표팀은 일요일까지 서울에 머문 뒤
일본과의 두 번째 평가전을 위해 도쿄로 이동한다.
일본전은 화요일 오전 7시30분(브라질 시간)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