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나라] 호나우두 : 나와 호날두의 가장 큰 차이는 열정적인 노력이다

브라질 레전드 이자 '페노메노(경이로운 자)' 였던 호나우두는 자신의 커리어를 회상했다.
그는 훈련에 임하는 자신의 자세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매우 달랐으며, 이러한 차이점이 자신이 이룰 수 있었던 업적을 제한했을 수도 있다고 솔직하게 인정했다.
월드컵 2회 우승자인 그는 두 사람의 대조적인 마음가짐에 대해 이야기하며, 자신의 플레이는 타고난 재능에 크게 의존했던 반면, 크리스티아누에게서 볼 수 있는 철저한 자기 관리와 성실함이 부족 했다고 말했다.
호나우두는 허심탄회 하게 털어놓으며 이렇게 말했다.
“나와 크리스티아누의 차이는 나는 의무감으로 훈련했고, 때로는 그 훈련조차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반면 그는 훈련을 사랑하기 때문에 훈련을 한다. 나는 월드컵 챔피언이 되었고 많은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내가 그처럼 훈련했다면 얼마나 더 많은 것을 이룰 수 있었을지 상상해 보라. 재능 만으로는 결코 충분할 수 없다. 열정적인 노력이 차이를 만들었다”
두 명의 레전드, 서로 걸어온 각자 다른 길. 재능 vs 헌신
호나우두는 PSV 아인트호벤, 바르셀로나, 인터 밀란, 레알 마드리드, AC 밀란 등에서 활약하며 화려한 커리어를 보낸 후 2011년에 은퇴했다. 비록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차지하지 못했지만, 그는 여전히 축구 역사상 가장 천부적인 재능을 지닌 공격수 중 하나이자 팬들에게 가장 큰 사랑을 받는 선수 중 한 명으로 남아 있다.
현재 40세가 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에서 여전히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 포르투갈 공격수는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프로 데뷔한 이후 이미 통산 946골을 기록했으며, 통산 1,000골이라는 역사적인 대기록을 향해 달리고 있는 중이다.
호나우두의 플레이가 번뜩이는 천재성과 본능적인 감각으로 나온다면, 크리스티아누의 플레이는 성실한 자기 관리, 꾸준함, 그리고 끊임없는 노력으로 만들어졌다.
두 레전드는 둘 다 위대한 선수들이지만, 그들이 그 위대한 선수가 되는 과정에서 걸어온 길은 완전히 달랐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보유한 압도적인 득점 기록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팬들은 호나우두를 이 아름다운 스포츠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스트라이커로 평가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