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드리(22)는 파리 생제르맹과의 빅매치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 나섰습니다. 그는 현재 세계 클럽 축구에서 가장 큰 대결 가운데 하나가 될 이 경기에 대해 분석했습니다. 페드리는 “클럽 축구에서 볼 수 있는 최고의 경기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PSG는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죠, 물론 저는 우리가 최고라고 생각해요. 멋진 경기가 될 것 같아요”라고 자신 있게 말했습니다.

루이스 콤파니스 올림픽 스타디움에서의 지난 맞대결을 떠올리며 그는 “우리 바르샤는 그때 승리를 눈앞에서 놓쳤죠. 어려운 경기였고 그 설욕을 하고 싶어요. 새로운 시즌에는 항상 놓치고 뒤에 두고 온 것을 다시 잡고 싶은 마음이 들죠. 오늘 경기는 세계 최고의 경기 중 하나고, 누구나 뛰고 싶어하는 경기예요”라고 밝혔습니다.

과거 폴 스콜스 같은 위대한 선수들과 비교되는 것에 대해서는 “칭찬이죠. 그런 비교는 제게 동기부여가 돼요. 차비와 이니에스타 수준에 다가가는 건 어렵다는 걸 알지만 칭찬이라고 생각해요”라고 말했다. 그는 또 세 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하며 “페드리에 대해 더 이야기해야 한다”고 말했던 아이터나 본마티의 말을 떠올리며 “그녀가 그렇게 말한다면 받아 들여야죠, 왜냐하면 그녀는 발롱도르를 세 번이나 받았거든요. 그보다 더 잘할 수는 없죠”라고 웃었습니다. 이어 “저는 클럽과 대표팀에서 인정받는다고 느껴요. 그게 가장 중요해요. 팬들의 사랑을 느끼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PSG의 핵심 선수 비티냐와의 비교에 대해서는 “우리는 공을 점유하는 것을 좋아하는 선수예요. 공을 쫓는 건 좋아하지 않아요. 우리 중 누가 중원을 장악하느냐가 이번 승부를 가를 거예요”라고 공통된 스타일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최근 신체적 발전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페드리는 “클럽의 체력 준비가 완전히 바뀌었어요. 3일마다 경기를 하는 건 재미있지만, 때때로 다리가 무겁다는 느낌을 받죠. 몇 가지를 바꿨지만 엄청난 변화는 아니에요. 일정은 힘들지만 적응해야 해요”라고 설명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플릭 감독 아래에서 새로운 역할을 맡게 된 과정에 대해 “감독님은 경기장과 라커룸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길 바라세요. 쉽지는 않았지만 점점 적응하고 그 역할을 받아들이고 있어요”라고 말하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