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스포츠-알렉스 크룩& 벤 제이콥스][단독] 맨유, 아모림 부진에 사우스게이트 접촉…경질 압박 고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소수 지분 구단주 짐 래트클리프 경이
최근 몇 주 동안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전 잉글랜드 감독과
직접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스게이트는 지난해 압박을 받던 후벵 아모림을 선임할 당시
후보군에 포함됐으나 당시에는 클럽 감독직 복귀를 원치 않았다.
맨유 수뇌부는 프리미어리그 34경기에서 단 33점만을 획득한
아모림의 초라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당장은 경질에 소극적이다.
만약 결단을 내린다면 보상금을 줄이기 위해
11월 1일 토요일 이후까지 기다릴 가능성이 높다.
아모림은 공개적으로 “위로금 없이 떠날 수 있다”고 했지만
지금 해임할 경우 약 1,200만 파운드(약 226억 원)가 소요될 것으로 전해졌다.
후임 후보로는 크리스탈 팰리스의 올리버 글라스너,
본머스의 안도니 이라올라 등이 거론된다.
‘악몽 같은 기록’에 휘둘리는 아모림
맨유는 브렌트퍼드에 1-3으로 패하며
아모림 체제에서 연승을 노리는 희망이 또다시 물거품이 됐다.
맨유는 직전 경기에서 10명이 뛴 첼시를 꺾고
자신감을 얻었지만 다시 현실로 추락했다.
이고르 티아고가 두 골을 넣은 뒤 베냐민 셰슈코가 한 골을 만회했으나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동점 기회를 날리며 무너졌다.
결국 추가 시간에 마티아스 옌센이 쐐기골을 넣으며 맨유는 리그 13위로 추락했다.
아모림이 지난해 11월 맨유 지휘봉을 잡은 이후
프리미어리그에서 선제 실점을 가장 많이 기록한 팀이 맨유다.
무려 21차례나 첫 골을 내줬다.
게다가 그는 아직 프리미어리그에서 연승을 기록하지 못했다.
총 33경기를 지휘했지만 9승 7무 17패에 그치며 우려를 낳고 있다.
이번 브렌트퍼드전 패배는 아모림 개인 통산 200번째 경기였는데
그는 프리메이라리가(167경기)에서보다 더 많은 패배(17패)를
프리미어리그(33경기)에서 기록했다.
전문가들 아모림, 계약 끝까지 못 간다
아모림의 미래는 성과보다 구단의 기대치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리버풀 출신 해설위원 대니 머피는 이번 주 talkSPORT에 출연해
“아모림이 맨유와 맺은 계약 기간(2027년 여름까지)을 채우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좋은 경기, 좋은 승리를 거둔 적은 있지만
그 뒤로 연승을 이어간 적이 없다.
신뢰하기 어렵다
다만 긍정적인 부분도 있다.
올 시즌 초반에는 시스템보다
개인 기량 문제가 더 두드러졌다”고 말했다.
“아스널전은 이겨야 했던 경기였지만 졌고
번리전에서는 경기 대부분을
압도했지만 실수를 반복했다.
풀럼전에서는 전반을 잘 치렀고
두 골 이상 앞설 수도 있었다
분명 나아진 점은 있다.
발전이 없는 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는 “2027년 초에도 아모림이 여전히 맨유 감독으로 있을 거라 보느냐”는 질문에는
단호하게
“놀랄 일이다
구단이 기대하는 수준의 발전은
결국 따라가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https://talksport.com/football/3594554/gareth-southgate-next-man-united-manager-sack-ruben-amor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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