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호펠디

현재 레알의 코칭스태프와 보드진 모두 가장 우려하는 포지션은 중앙 수비다. 클럽 월드컵에서 드러난 경기력과 일부 선수들의 피지컬 수준은 수비 라인 보강 필요성을 더욱 높였다. 

가장 선호하는 후보들

이런 상황에서 오래전부터 거론되던 두 명의 이름이 떠오른다. 둘 다 프랑스 국적이지만 계약 상황은 다르다. 코나테와 살리바는 즉시 전력감으로서 레알이 가장 선호하는 중앙 수비수들이다.

발데베바스에서 이어지고 있는 논의에서, 한쪽은 리버풀 소속 프랑스 센터백 코나테다. 그는 2026년 6월 30일까지 계약이 남아 있다. 안필드에서는 레알이 이미 코나테를 위한 사전 작업을 마쳤다고 의심하고 있다. 분위기상, 알렉산더 아놀드의 사례가 재현될 가능성도 있다. 당시 월드컵이 아니었다면 그는 자유계약으로 레알에 합류했을 것이라는 얘기다.

의문과 향후 움직임

남은 의문은 ‘기다릴지, 아니면 계획을 앞당길지’다. 레알은 지난 1월 카르바할의 부상으로 인해 기존 계획을 앞당겨 아놀드 영입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앞으로 몇 주 안에 비슷한 시나리오가 반복될 가능성이 있다. 리버풀은 코나테를 헐값에 내줄 생각이 없지만, 동시에 그 수준의 선수를 아무런 대가 없이 놓치고 싶어 하지도 않는다.

살리바 건은 코나테와 전혀 관계가 없다. 이건 모든 측면에서 규모가 크고 복잡하며 비용이 많이 드는 딜이 될 것이다. 아스날 소속의 이 프랑스 센터백은 계약이 2년 남았기 때문에, 협상 시 두 클럽의 입장은 크게 다를 수밖에 없다. 보고서에 따르면, 살리바는 이적을 위해 경제적 희생을 감수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원래 계획은 계약 마지막 해에 진입하는 내년 여름까지 기다리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하위선 합류 이후 이 영입이 먼 미래의 선택지처럼 보였으나, 이제는 어느 정도 긴급한 사안으로 변했다. 이적시장이 한 달가량 남은 상황에서 상황은 충분히 변할 수 있고, 몇몇 선수들의 매각 여부에 따라 모든 것이 달라진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중앙 수비를 반드시 보강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뤼디거와 밀리탕은 복귀했고, 알라바 역시 불확실성을 해소해야 한다. 미국 투어 이후 이런 의문점은 더 커졌고, 살리바를 영입하고자 하는 열망 역시 더 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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