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S에서 가장 위험한 공격 듀오" LAFC의 확실한 무기 된 '흥부 조합', 사령탑도 엄지척

김진혁 기자= 손흥민과 데니 부앙가가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최고의 공격 듀오로 주목받고 있다.
1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2025 MLS 정규리그를 치른 로스앤젤레스FC(LAFC)가 산호세오스퀘이크에 4-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LAFC는 승점 44점을 확보하며 서부 5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 손흥민은 MLS 진출 후 첫 필드골을 터트렸다. 경기 초반 아르템 스몰랴코우가 왼쪽 측면을 돌파해 수비를 허물었고, 골문 오른쪽에서 쇄도하는 손흥민에게 정확한 땅볼 패스를 보냈다. 순간 골문이 빈 상황에서 손흥민은 오른발로 공을 가볍게 밀어 넣으며 킥오프 53초 만에 선제골을 작렬했다.
나머지 3골은 손흥민의 공격 파트너 부앙가의 몫이었다. 손흥민이 직접 도움을 준 장면은 없었지만 손흥민으로 인해 발생한 공간에서 부앙가가 득점을 기록하는 등 긍정적인 시너지를 보였다. 1-0으로 앞선 전반 9분 상대 공을 가로챈 부앙가가 속도를 살려 박스 안으로 전진했다. 상대 센터백 데이브 롬니는 옆에서 함께 쇄도한 손흥민의 움직임을 견제하느라 부앙가를 제대로 마크하지 못했고 부앙가는 수비 방해 없이 페널티 박스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12분에는 수비진 뒷공간으로 넘어온 공을 부앙가가 여유롭게 잡아 골키퍼를 살짝 넘기는 칩슛으로 멀티골을 만들었다.
경기 막판에는 해트트릭까지 완성하며 LAFC 역대 최고 득점자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후반 42분 은코시 타파리가 전방으로 롱패스를 보냈고 이를 받은 세르지 팔렌시아가 골키퍼의 전진을 유도한 뒤 박스 중앙으로 패스를 건넸다. 부앙가는 수비 사이로 편안하게 공을 밀어 넣었다. 해당 득점으로 부앙가는 LAFC 소속 93골을 기록했고 과거 LAFC 에이스로 활약한 카를로스 벨라와 공동 득점 1위에 올랐다. 경기 후 부앙가는 "벨라와 기록을 나누게 되어 매우 행복하다. 이 감정을 표현할 말이 없다. 정말 기쁘다"라고 말했다.
LAFC 합류 후 꾸준히 득점포를 올리고 있는 부앙가에 더해 손흥민까지 합세하며 LAFC의 공격력은 배가 됐다. 이날 경기 후 미국의 가장 오래된 스포츠 잡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부앙가와 손흥민이 MLS에서 가장 위험한 공격 듀오 중 하나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부앙가의 개인 기록 달성은 물론, 손흥민과 함께 2022년 가레스 베일이 이끌었던 첫 MLS컵 이후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희망을 키우고 있다"라고 조명했다.
두 선수의 파괴력에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도 흡족해했다. 체룬돌로 감독은 먼저 손흥민에 대해 "대표팀이든 우리 팀이든 늘 일관된 모습을 보인다. 덕분에 동료들이 손흥민을 득점 기회에 쉽게 세울 수 있다"라며 "손흥민은 스프린터다. 느린 동작이 전혀 없다. 빠르고, 깔끔하고, 단호하며 항상 위협적이다"라고 극찬했다.
손흥민과 짝을 이룬 부앙가에 대해선 "부앙가의 헌신, 능력, 팀을 위해 뛰고 골을 넣고자 하는 정신은 놀랍다"라며 "손흥민과 부앙가는 체력이 충전되면 매우 위협적이다. 둘은 잘 호흡하고, 뒷공간을 공략한다. 우리는 계속해서 그들을 득점 위치에 놓고 싶다"라며 두 선수의 호흡에 대해 만족스럽다고 답했다.
김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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