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퀴프] 음바페 "내 아이들에겐 절대 축구를 권유하지 않을 것"

- 사람들의 지나친 관심과 소문에 대해
"이런 일을 겪는 건 내가 처음도 마지막도 아니다. 나에 대한 얘기는 좀 더 크게 주목받을 뿐이다. 맞는 말도 있고 틀린 말도 있지만, 내가 바꿀 수 있는 건 없다. 나에 대한 많은 소문들은 현실과 거리가 멀다."
"내가 세상을 바꿀 수는 없기 때문에 그런 것도 받아들인다. 어떤 사람들은 날 실제보다 훨씬 나쁘게 보고, 어떤 사람들은 날 실제보다 멋지게 본다. 하지만 시간이 걸리더라도 언젠가는 현실이 드러나게 된다."
"그런 현실을 인정하고 사는 법을 배워야 한다. 이런 걸 일일이 맞서싸우려고 하면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고 결국 이기지도 못한다. 많은 운동선수들이 비슷한 문제를 겪었고, 난 그들로부터 교훈을 얻으려 한다."
- 부와 명성이 모든 걸 망칠 수 있는지
"그렇다. 더 많은 부를 얻을수록 더 많은 문제가 생긴다. 더 많은 책임과 계약이 생기고 생각해야 할 부분들이 많다. 어릴 때부터 내 여정을 함께한 가족, 지인들이 그럴 때도 변함없이 내 곁을 지켜준다면 아름다운 성공 스토리다."
"하지만 그런 관계에 문제가 생길 때도 있고, 그렇다면 확실히 아닌 건 아니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아예 손절하라는 건 아니지만, 어느 정도 관계에 거리를 둬야할 수도 있다. 이건 많은 선수들과 유명인들이 겪는 문제다."
"난 축구에 대해서는 다소 운명론적이고, 인생관은 그렇지 않다. 인생은 아름답지만, 축구는 있는 그대로 현실을 수용한다. 난 경기를 보러오는 팬들이 축구계의 배후에서 무슨 일들이 일어나는지 모르고 축구만 즐길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솔직히 축구에 대한 열정이 없었다면, 난 이미 옛날에 축구계의 현실에 질려버렸을 것이다."
"나중에 내 아이들이 축구를 싫어했으면 좋겠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축구를 멀리하기는 어려울 거라고 생각한다. 어쨌든 난 절대 내가 먼저 축구에 발을 들이라고 권유하지는 않을 것이다."
- 진심으로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은 주변에 4명밖에 없다는 호날두의 발언에 대해
"이해한다. '왜 저 사람은 저런 말을 하지? 나에게 원하는 게 뭐지? 나에게 뭘 기대하는 거지?' 항상 '왜'라는 의문을 갖게 된다. 조심하는 것과 피해망상에 빠지는 건 종이 한 장 차이다. 사람들을 대할 때 조심하다 보면 어떨 때는 미친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난 사람들이 어떤 선수에 대해 얘기하면서 '걘 진짜 미친 놈이야' 같은 말을 하는 걸 많이 들어봤다. 그게 아니라 그 선수 주변에 미친 사람들밖에 없어서 피해망상에 빠진 걸 수도 있다."
"가끔 좋은 사람을 만날 때도 있지만, 그 전에 20명의 미친 놈들한테 시달렸기 때문에 일단 사람을 의심하게 된다. 그건 정상적인 반응이다."
- 일찍 결혼하는 선수들이 많은데, 다른 선택을 한 이유에 대해
"그건 내 선택이다. 모두 각자의 가치관이 있다. 난 축구가 내 인생의 전부라고 생각했고, 내 커리어에 최대한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어쩌면 내가 틀렸을 수도 있고, 옳을 수도 있다."
"나에게 맞는 여자를 만나는 방법? 아까 말했던 것처럼 피해망상과 경계심 사이의 선을 잘 타야하는 문제다. 나에게 해를 가하려고 접근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모두가 그렇지는 않다. 너무 과하게 고민하지 말고 뛰어들어야 할 때도 있다. 이건 모든 사람들에게 똑같이 적용된다."
- 마지막으로 울어본 적이 언제인지
"축구 때문에 울어본 건 부상당했을 때밖에 없다. 경기에서 지는 건 여러 방면으로 그럴 만해서 졌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부상은 누구에게나 가혹하다. 경기에서 지는 건 어느 정도는 나에게도 책임이 있다."
"마지막으로 축구 때문에 눈물을 흘릴 뻔했던 건 챔피언스 리그 준결승에서 맨시티한테 졌을 때였다. 난 그 경기에 뛰지 못했고, 그래서 쓸모없다고 느껴저서 울 뻔 했다."
"벤치에 앉아있는 건 그냥 VIP 관중으로 초대받은 기분이다. 그 상황에서 TV로 경기를 보고 있는 팬들과 나의 차이점은 아무 것도 없었다. 그래서 무기력함을 느꼈다."
- 라커룸에서 호불호가 갈리는 강한 성격이라는 평판에 대해
"물론 인정한다. 지금까지 내 행적들을 보면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 난 암묵적인 규칙들과 권위를 여러 번 흔들었다."
"내가 잘못한 일들도 있다. 지금까지 일어난 적 없는 일을 한 적도 있다. 나도 알지만, 야망을 가지고 내 커리어를 최대한으로 보내려고 한다. 항상 모든 걸 잘할 수는 없다. 중요한 건 그게 잘한 일인지 아닌지를 스스로 인지하는 것이다."
"내가 가장 멍청한 짓을 했을 때도, 그런 현실감을 잃어버린 적은 없었다. 나도 내 행동이 옳지 않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해야만 하는 일이었기 때문에 했을 때도 있다. 가끔은 숨겨진 의도가 있을 때도 있다. 모든 걸 설명할 수는 없기에 오해가 생길 수도 있다."
"하지만 대중 앞에서 반항적인 행동을 한 적은 없다. 나도 어릴 때는 그들처럼 비판하는 입장이었다. 팬들을 비난할 수는 없다."
- 스웨덴에서 터진 성폭행 루머에 대해
"난 전혀 걱정하지 않았다. 그냥 그렇게 심각한 주제의 사건에 모든 사람들이 가십처럼 달려드는 모습을 보는 것이 슬펐다. 불행하게도 많은 여성들에게 그런 일이 생긴다. 사람들은 자극적인 제목과 기사만 보고 달려든다. 아무도 잠재적인 피해자의 입장을 걱정하지 않는다."
"내가 사건에 연루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지자마자 어떤 일이 있었나? 아무도 그 여자에게 더 이상 관심을 가지지 않았고 그냥 잊어버렸다. 이런 일은 민감한 문제이기 때문에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난 사건과 관련이 없었고, 경찰에게 연락이 온 적도 없다. 그래서 처음부터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쉽지는 않았다. 내 주변 사람들, 특히 여자들에게 복잡한 문제였다."
"다른 사람들과 대화할 때, 좋든 싫든 상대의 눈에서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이 느껴진다. '만약 음바페가 진짜 잘못했을 가능성이 1%라도 있다면?' 그럴 때 상처를 받는다.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문제다. 그건 여성들의 인간적인 반응이다."
"난 그냥 받아들이고 묵묵히 훈련에 임할 수밖에 없었다. 가끔 안 좋은 댓글을 보기도 했지만 어쩔 수 없다. 안첼로티 감독은 불공평한 일이라며 안타까워 했지만, 난 이렇게 답했다. '그냥 흘려보내고 골이나 넣어야지 뭐 방법이 있겠어요?'"
- PSG와의 미지급 급여 분쟁에 대해
"그건 노동법에서 보장된 내 권리다. 마치 내가 PSG를 음해하기 위해 그러는 것처럼 비춰지는데, 난 구단과 근로계약을 체결했다. 그 계약에 보장된 금액을 받으려는 것뿐이다."
"난 PSG에 악감정이 없다. PSG를 사랑하고, 구단에 친구들도 많다. 하지만 내가 열심히 땀흘려서 번 돈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소송밖에 없었다. 좋든 싫든 이건 나에게 직업이다."
"이미 PSG에 있을 때부터 돈이 들어오지 않는다는 걸 알았다. 통장을 보면 알 수 있다. 그 당시에 바로 난리를 칠 수도 있었지만, 난 그렇게 문제를 키울 가치가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서도 돈이 들어오지 않으면 대응해야 한다. 그러자 헤어지고 나서 뒤끝을 부리는 전 애인 같은 이미지로 보여졌다. 그냥 구단 사무실에서 조용히 대화로 풀릴 문제였으면 이런 문제가 언론에 공개될 일도 없었다."
- PSG의 챔스 우승을 보며 어떤 기분이 들었는지
"난 PSG에서 뛰는 친구들이 많고, 나를 아는 사람들은 모두 내가 우정을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는지 안다. 내가 몸담았던 PSG가 아니었더라도, 친구들이 있는 팀에 침을 뱉을 수는 없다."
"PSG에서 내 이야기는 끝났고 후회는 남기지 않았다. 내가 잘못한 것들도 그 이야기의 일부다. 내가 PSG에 있을 때 우리는 우승에 가까이 갔었고, 두 번의 준결승과 한 번의 결승을 경험했다."
"결국엔 우승하지 못했고 내 시간은 끝났다. 언제나 꿈꿔오던 레알 마드리드가 나를 불렀다. 더 빨리 이적할 수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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