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니 아저씨 안 내려가요??)

첼시는 미국의 뉴저지에 위치한 메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결승전 상대인 PSG를 3-0으로 꺾고 세계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경기에는 FIFA 회장인 인판티노의 초청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도 참석했고, 결승전이 끝나고 진행된 시상식 자리에서 직접 선수들에게 메달을 나누어주고, 트로피를 들어올릴 때까지 함께 했다. 주장인 리스 제임스에게 트로피를 전달하면서는 인자한 미소를 띄우기도 했던 트럼프였다.

제임스는 트럼프가 트로피를 전달한 후 내려갈 것이라 예상했지만 그는 내려가지 않았고, 결국 세레모니에 함께 하는 모양새가 되었다. 이에 대해 콜 파머는 트럼프가 내려가지 않아서 당황했다고 솔직하게 인정하기도 했다.

최근 진행된 한 인터뷰에서 쿠쿠렐라도 파머와 비슷한 의견을 밝혔다.

마르크 쿠쿠렐라 (첼시 수비수)

"경기 규칙에 따라 도널드 트럼프가 우리에게 직접 트로피를 전달할 것이라는 사실은 이미 알고 있었다. 우린 그가 떠나기 전까지 트로피를 들 수 없었다."

"그래서 당연히 트럼프가 단상에서 내려가는 걸 기다렸는데, 그는 내려가고 싶어하지 않았다. 심지어 우리를 바라보며 '어서 들어, 나 여기 계속 있을거야' 라고 말했다. 그 상황에서 누가 트럼프에게 싫다고 말할 수 있었을까... 난 정말 무서웠다."

https://www.goal.com/en-gb/lists/marc-cucurella-scared-us-president-donald-trump-chelsea-stars-fifa-club-world-cup-trophy-ceremony/bltb4baf18b9a3efc77#cs870d640aa4892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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