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리안 음바페가 다음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등번호 10번을 착용할 예정이라고

ESPN이 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는 그의 데뷔 시즌 동안 달았던 9번에서 바뀐 것이다.

10번은 루카 모드리치가 팀을 떠나면서 공석이 되었다. 

모드리치는 베르나베우에서의 13년을 마친 뒤 AC 밀란으로 이적했다.

음바페는 프랑스 국가대표팀에서도 10번을 달고 있으며 한 소식통에 따르면

그는 처음부터 레알 마드리드에서 10번이 비게 되면 이를 착용할 계획이었다고 전해졌다. 

다만 모드리치가 1년 더 계약을 연장했다면 음바페는 또 한 시즌 9번을 달 각오가 되어 있었다고 그 소식통은 덧붙였다.

 

음바페는 지난여름 파리 생제르맹에서 오랜 기다림 끝에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뒤 인상적인 개인 시즌을 보냈다.

26세인 그는 라리가에서 31골을 넣으며 리그 득점왕에 올랐고 

모든 대회를 통틀어 데뷔 시즌에 33골을 넣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기록도 넘어섰다.

이 중 4골은 결승전에서 나왔다

UEFA 슈퍼컵에서 아탈란타를 2-0으로 꺾을 때

FIFA 인터콘티넨탈컵에서 파추카를 3-0으로 이길 때

그리고 바르셀로나에게 패했던 코파 델 레이 결승전과 스페인 슈퍼컵 결승전에서도 골을 넣었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가 주요 트로피를 하나도 따내지 못하면서 일부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다. 

팀은 라리가에서 바르셀로나에 이어 2위를 차지했고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아스날에 패하며 탈락했다.

또한 미국에서 열린 클럽 월드컵에서는 급성 위장염으로 조별리그 경기를 결장했고 입원 치료까지 받았다.

녹아웃 스테이지에서는 복귀했지만 준결승에서 친정팀 PSG에 0-4로 대패하며 탈락했다.

 

https://www.espn.com/soccer/story/_/id/45797569/kylian-mbappe-no-10-jersey-real-madrid-luka-modr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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