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를 뒤흔들고 있는 카와이 레너드 이면계약 사건 정리.

어제 나온 따끈따끈한 뉴스가 NBA계를 뒤흔들고 있다. 그 중심에는 카와이 레너드가 있다.
르포기자 파블로 토레는 LA 클리퍼스 구단주 스티브 발머가 5000만 달러를 애스피레이션에 지원했고 애스피레이션 사는 레너드가 클리퍼스에서 뛰는 동안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 간 현금 2800만 달러를 지급받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같은 계약은 샐러리캡을 우회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현재의 CBA룰(NBA 단체협약, NBA의 헌법) 상 명백한 위법이다.
제13조 제1항(b)에 따르면 '"팀(또는 팀 제휴사)이 스폰서, 사업 파트너 또는 제3자와 계약 또는 양해를 체결하여 해당 스폰서, 사업 파트너 또는 제3자가 팀과의 계약에 따라 선수에게 농구 서비스에 대한 보상(명백히 농구 외 서비스에 대한 보상으로 명시된 경우에도 해당)을 지급하거나 지급하기로 합의하는 경우, 이는 위 제1항(a) 위반으로 간주된다'고 명시돼 있다.
그럼 이러한 사건이 어떻게 밝혀졌고,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어떻게 될 것인지 예측해보자
1. 사건의 발단
문제가 밝혀지게 된 계기는 다음과 같다. Aspiration 사는 2013년에 로스앤젤레스에서 세워진 지속가능성 비즈니스를 하는 스타트업이였다. 쉽게 얘기하면 나무 열심히 심어서 탄소 감축하는 비즈니스를 하는 회사였다.
2020년에는 250밀의 투자를 받고, 21년도에는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을 준비하는 등, 유망한 회사로 성장하는 중이였다.
그러나 2024년 3500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고 주장했던 내용이 실제로는 1200만 그루의 나무밖에 심어지지 않았다는 등 회사의 각종 비리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고, 2025년 3월 법원에 파산을 신청하였다.
파산 절차 과정 속에서 이상한 점이 밝혀졌다. 관련 채권을 정리하던 중, 카와이의 에이전트사에게 갚아야할 채권 7밀이 발견된 것이다. 이유를 찾기위해 조사 결과, Aspiration 사와 카와이 레너드의 에이전트사 간에 엔도서(홍보대사, 광고모델로 이해 가능) 계약이 있었다는 점이 밝혀졌다. 그러나 이 계약에는 상당히 미심쩍은 내용이 있었고, 이는 이면계약으로 의심을 불러오기 충분하였다.
2. 무엇이 문제인가?
먼저, 카와이의 소속팀인 LA 클리퍼스와 Aspiration 사는 스폰서 계약을 맺은 상태였다. 위의 사진에서 보여지듯, LA 클리퍼스와 관련된 캠페인을 펼치기도 하는 등, 스폰서 계약을 통한 마케팅 활동을 펼친 이력이 있다.
그리고 현재 LA 클리퍼스의 구단주인 스티브 발머는 Aspiration 사의 투자자 중 한 명으로, 5000만 달러의 자금을 투자한 것이 알려졌다. 즉, 클리퍼스와 밀접한 관계를 가진 기업이었다고 추측할 수 있다. 또 Aspiration 사와 카와이 레너드 간의 엔도서 계약은 4년간 2800만 달러를 지급받는, 어찌보면 구단의 최고 슈퍼스타를 바탕으로 하는 당연한 마케팅 계약으로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계약서 상에는 굉장히 이상한 점이 숨어 있다.
계약은 사실상 ‘노쇼 가능’하게 설계되어 있었다. 광고·홍보 수행 의무를 ‘선수 신념에 맞지 않으면 거부 가능’이라는 조항으로 무력화 할 수 있는 조항이 있었고, 카와이는 실제로 실제로 사진, 리트윗과 같은 정상적인 엔도서라면 해야하는 활동을 하나도 하지 않았지만 이에 대한 페널티는 없었고, 계약서 상으로는 위반이 아니였다.
또 해지 조건이 이례적으로 “카와이가 클리퍼스 소속이 아닐 경우”로만 규정. 즉, 클리퍼스 선수로 남아있는 것이 계약의 유일한 조건으로 보이는 계약이였다.
또 내부 증언으로, 회사가 파산 위기에도 카와이 지급을 ‘최우선’ 처리했고, 삼촌이 직접 반복 독촉했다는 인터뷰가 있었다. 여기서 '삼촌'으로 언급되는 인물은 데니스 로버트슨으로, 카와이가 2018년에 샌안을 떠날 당시 카와이를 뒤에서 조종한다는 의혹을 받는 등 최측근 관계자로 알려져있다.
이러한 점에서 이 엔도서 계약이 샐러리캡을 우회하여 추가적인 연봉을 지급하였다는 의혹을 받게 된 것이다.
발머가 Aspiration사에 50M을 투자->Aspiration사가 카와이에게 4년간 28M을 지급하는 식으로.
카와이 레너드는 2018-2019 시즌 이후 FA 자격을 얻어 2+1 옵션으로 LA 클리퍼스로 이적하였다. 즉 2020-2021 시즌이 지난 후 본인이 옵션을 행사하여 FA시장에 뛰어들 수 있는 계약을 체결하였다.
그리고 2021년 시즌이 끝난 후, 옵션을 행사하여 FA 상태에서 클리퍼스와 4년 $176.2M의 연장 계약을 체결하였다. 이 계약은 맥스 계약이고, 본인이 받을 수 있는 샐러리 캡 최대인 35%를 다 채운 맥스 계약으로 맺어졌다.
그리고 Aspiration 사와의 미심쩍은 스폰서 계약 또한 2021년에 체결되었고, 4년간 지속되는 계약이다. 즉, 이 재계약에 맞춰서 샐러리캡 적용이 안되는 추가적인 연봉을 지급한 것이라고 의심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NBA 선수가 받을 수 있는 연봉은 CBA룰에 정해진대로 연차별, 조건별로 최대 받을 수 있는 '연봉/샐러리캡' 비율이 정해져있는 만큼 이같은 시도가 만약 사실이라면 샐러리캡 제도를 사실상 무력화하는 큰 문제로 번지는 것이기에 관계자들이 주목하는 것이다.
사실 엔도서 계약은 흔한 일이다. 대표적인 예로 NBA의 슈퍼스타 스테판 커리는 소속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폰서 체이스 은행과 엔도서 계약을 맺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체이스 은행의 광고에 나오거나, 트위터에 언급하는 등 엔도서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다른 선수들도 소속팀의 스폰서와 계약을 맺고 다양한 활동을 보여주는 만큼 이러한 엔도서 계약은 NBA 선수들에게 이상한 모습이 아니다.
다만 카와이 레너드와 Aspiration 사는 카와이 레너드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돈을 준다는 점, 클리퍼스 소속일때만 유효한 계약이라는 점에서 다른 계약과 굉장한 차이가 있고 이것이 이면계약으로 의심받게 된 이유이다.
3. 그래서 처벌은?
보통 비슷한 선례를 조 스미스 연장 계약 사건을 꼽는다. 이는 2000년 당시 미네소타 소속이였던 조 스미스가 이면 계약을 맺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구체적으로는 샐러리캡을 위해 미네소타는 조 스미스와 시장가치보다 싸게 단년계약을 지속한 후, 샐러리캡 유동성이 확보되면 거액의 연장계약을 맺기로 합의를 한 바 있었다. 그리고 이를 문서화해두었는데 이것이 공개되어 버린 사건이었다.
이는 명백히 샐러리캡을 회피하려는 시도였고, 물증또한 명백한 사건이였기에 미네소타는 5년간 1라운드 지명권이 박탈되는 징계를 얻었고, 조 스미스는 선수자격이 정지되었으나 추후 선수자격징계는 철회되었다.
그러나 이번 카와이 사건이 비슷하게 적용되는 것은 다소 어려워 보인다. 명백한 물증이 없기 때문이다. 정황증거와 증언 자체는 존재하고 심증으로는 카와이와 LA 클리퍼스, 그리고 스티브 발머가 샐러리캡을 회피하려는 것이 명백하지만 이와 관련된 문서나 녹취와 같은 물증은 현재로써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리고 클리퍼스 구단 또한 즉각적으로 성명을 내고 이러한 의혹에 대해서 전면 부인하였다.
NBA 사무국은 이 뉴스를 접하고 빠르게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시즌 개막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 LA 클리퍼스는 올해 우승을 목적으로 브래들리 빌, 크리스 폴과 같은 베테랑들을 영입하며 윈나우 기조를 천명하였다. 그러나 이 뉴스로 인해 클리퍼스와 에이스 카와이 레너드의 거취가 어떻게 될지, 꾸준히 지켜봐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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