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호세 마리아 로페즈

다시 한번 베티스의 선수가 된 안토니다. 맨유에서 처음으로 베티스의 선수가 된 이후 7개월만에 안토니는 완전한 베티스 선수가 되었다. 안토니를 소개하는 환영식은 과달키비르 강변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열렸고, 베티스 팬들은 이제 안토니가 베티스의 팬이라고 소리쳤다.

해당 자리에서 안토니의 인터뷰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꿈 : "정말 다르다. 세비야는 맨체스터보다 훨씬 더 아름답다. 드디어 이곳에 왔다. 40일이 넘게 호텔에 있었고 어려운 일이었지만 난 언제나 베티스로 돌아오고 싶다는 것을 모두가 알았다. 이제 우린 시간을 가지고 많은 것을 함께 하고, 이뤄나갈 수 있게 되었다. 베티스 팬들의 사랑덕에 잠을 설쳤다. 새벽 2시부터 내 집 앞에서 나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았다."

이적 : "어려웠다. 하지만 마침내 이뤄졌다. 다시 베티스의 유니폼을 입길 고대하고 있다. 나의 이적을 현실로 만들어준 사람들에게 감사한다."

의구심: "내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사랑이다. 돈으로도 살 수 없는 것이다. 난 베티스를 사랑하며, 베티스는 언제나 나의 1순위 선택이었다. 내가 베티스에 돌아오기 위해 이적시장 마지막날까지 기다린 이유다. 이제 난 베티스로 돌아왔고, 내가 사랑하는 이 도시와 클럽에 오게 되어 정말 행복하다."

환대: "이런건 처음 겪어본다. 아내는 나보다 4일 먼저 세비야에 왔었고, 내가 세비야에 돌아오지 않더라도 자신은 세비야에 남고 싶다는 말을 했다. 베티스의 유니폼을 입을 때면 난 모든 베티스 팬들을 위해서 뛸 것이다."

목표: "많은 굉장한 일들을 이뤄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베티스는 빅클럽이고, 어느 팀과도 경쟁할 수 있다."

맨체스터: "내가 맨체스터에 있는 것이 얼마나 힘들었는지는 우리 가족만이 안다. (눈물을 보이며) 팀과 떨어져서 훈련하곤 했지만...이런 멋진 순간이 곧 찾아올 것이라는걸 알고 있었다. 혹시라도 이적하지 못하면 어쩌나 두려웠지만 난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끝까지 기다렸다."

https://as.com/futbol/antony-me-ha-costado-dormir-al-sentir-tanto-carin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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