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이적시장 마감 전, 반드시 결단이 필요한 선수들 BEST11

이적시장이 곧 닫히는 가운데 현재 소속 구단에서 사실상 커리어가 끝난 선수들이 적지 않다.
그들은 원치 않는 존재가 되었고 잊혀졌으며 지도자의 구상에서 벗어난 채 애매한 공백 상태에 놓여 있다.
BBC Sport가 이번 시즌 정기적으로 출전하려면 반드시 마감일 이전에 이적해야 할 선수들을 살펴본다.
잔루이지 돈나룸마 (PSG)
PSG와 이탈리아 대표팀과 함께 유럽 정상에 오른 돈나룸마는
5월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들어 올린 뒤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게서 잔혹하게 외면당했다.
이제 이탈리아 골키퍼가 프리미어리그로 향할까?
타이렐 말라시아 (맨유)
말라시아는 본래 왼쪽 풀백이지만 맨유에서 가끔 오른쪽 수비수로도 긴급 투입된 적이 있다.
그러나 지난 3년 동안 프리미어리그 선발 출전은 고작 16회.
네덜란드 수비수는 이제 포지션을 가리지 않고서라도 출전 기회를 원한다.
벤 칠웰 (첼시)
칠웰은 2024년 4월 이후 첼시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에 출전하지 않았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측면 수비수는 지난 시즌 크리스털 팰리스로 임대를 갔으며
현재는 팀에서 애매한 위치에 놓여 있다.
2020년 4,500만 파운드(약 848억 원)에 영입된 그를 두고
첼시는 여전히 매각처를 찾기 힘들어하고 있다.
야쿱 키비오르 (아스날)
폴란드 수비수 키비오르는 지난 시즌 가브리엘이 부상으로 이탈했을 때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줬다.
그러나 여름에 스페인 수비수 크리스티안 모스케라가 합류하면서
가브리엘과 살리바의 백업조차 되기 힘든 경쟁에 놓일 수 있다.
올렉산드르 진첸코 (아스날)
왼쪽 풀백 자리에서조차 위리엔 팀버르가 진첸코보다 우선시됐다.
우크라이나 대표 수비수는 페네르바흐체 이적설에 연결돼 있으며
자신의 자서전에서 “아내와 어린 딸들이 에미레이츠 원정을 와서
그라운드에 뛰는 내 모습을 못 보고 실망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주제 무리뉴 감독의 지휘 아래 터키에서 커리어를 되살릴 수 있을까?
칼빈 필립스 (맨시티)
2022년 합류 후 프리미어리그 출전은 고작 16경기.
이제는 다시는 시티 유니폼을 입고 뛸 가능성이 낮다.
웨스트햄과 입스위치 타운 임대를 거친 그는
이번 여름 친정팀 리즈 유나이티드 복귀설이 돌고 있다.
이브 비수마 (토트넘)
비수마는 맨유와의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는 선발로 나섰지만
새 감독 토마스 프랭크의 신뢰를 잃었다.
프리시즌 동안 반복적인 지각으로 눈 밖에 났고 슈퍼컵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말리 대표 미드필더는 토트넘에서의 미래가 어두워 보인다.
스털링은 토마스 투헬 체제에서 ‘에이스급 영입’으로 데려왔지만
감독이 여러 차례 바뀐 끝에 현 사령탑 엔초 마레스카 아래에서는 미래가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주급이 최소 30만 파운드(약 6억 원) 이상이며 계약이 2년 남았다.
독일과 터키에서 관심이 있지만 아스날 유소년팀에 소속된 아들이 있어 런던 인근에 남길 원한다.
니콜라 잭슨 (첼시)
2023년 8년 장기 계약을 맺고 합류한 잭슨은 지난 두 시즌 동안 첼시의 주전 공격수였다.
그러나 마레스카 감독의 여름 보강으로 입지가 흔들렸다.
첼시와 선수 모두 이별을 원하며 구단은 비야레알에서 그를 영입할 때 쓴
3,200만 파운드(약 603억 원)의 두 배 수준을 기대한다.
크리스토퍼 은쿤쿠 (첼시)
첼시 선수 명단에 또 한 명 더! 리암 델랍과 주앙 페드로가 여름에 합류하면서
은쿤쿠의 입지는 사실상 끝났다.
2년 전 5,200만 파운드(약 980억 원)에 영입된 프랑스 공격수지만
이번 여름 구단이 낮은 이적료라도 수용할 가능성이 있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맨유)
아직 21살로 미래가 창창한 아르헨티나 윙어이지만
올드 트래퍼드에서의 미래는 없어 보인다.
첼시로의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https://www.bbc.com/sport/football/articles/cgm24jr9ny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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