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올여름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마커스 래시포드 앞에 험난한 사회생활이 기다린다.

 

래시포드는 지난달 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바르셀로나로 임대 이적했다. 2025-2026시즌 1년간 바르셀로나에서 활동하게 된 래시포드는 프리시즌을 무사히 보냈고, 17일(한국 시간) 열린 마요르카와의 라 리가 개막전에서 후반 24분 페란 토레스와 교체돼 스페인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선발 옵션은 아니지만, 많은 이들이 래시포드의 앞날을 낙관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그러나 그와 함께 생활하고 있는 동료들의 생각은 다소 다른 듯하다.

 

스페인 카탈루냐 지역 매체 <엘 나시오날>은 라커룸 내 래시포드의 평판이 그리 좋지 않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 선수단 일부는 마커스 래시포드를 주앙 펠릭스와 비교한다. 래시포드가 타고난 재능에 걸맞은 멘탈리티를 갖추지 못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일부 팬들은 "래시포드도 그걸 이미 알고 있다", "자존심은 세고 게으르다"라고 동의한 반면, "재능과 멘탈은 별개", "동료라면 자신감을 심어줘야 한다"라며 응원하는 메시지도 나왔다. 물론 해당 온라인 매체가 전하는 소식의 공신력이나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평이 주를 이루고 있다.

 

래시포드는 지난 시즌 절반을 원 소속 클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나머지 절반을 애스턴 빌라에서 임대로 뛰었다. 두 팀에서 기록한 공격 포인트는 리그 25경기 6골 3도움이었다.

 

 

김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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