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윈 누녜스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리버풀이 커크비에서 열린 스토크 시티와의 비공개 친선경기에서 5-0 승리를 거뒀다.

유럽과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안필드에서의 미래가 불투명한 이 우루과이 공격수는, 지난 주말 프레스턴 노스 엔드전 3-1 승리에서 골을 기록한 데 이어 프리시즌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이어갔다.

누녜스의 해트트릭과 10대 윙어 리오 은구모하의 득점으로 아르네 슬롯 감독의 리버풀은 일요일 열린 챔피언십 클럽 스토크 시티를 상대로 전반에만 4-0으로 앞서나갔다.

리버풀 역사상 최고 이적료로 영입된 플로리안 비르츠는 이날 경기에서 첫 출전 기회를 가졌으며, 모하메드 살라, 누녜스, 은구모하와 함께 전방 3인 공격 조합 뒤에서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맡았다.

후반에는 페데리코 키에사가 교체 투입되어 리버풀의 다섯 번째 골을 완성했다.

슬롯 감독의 팀은 일요일 저녁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를 위해 출국하며, 첫 일정은 홍콩에서 열리는 AC 밀란과의 경기다. 이 경기는 카이탁 스타디움(수용 인원 5만석)에서 토요일에 열린다.

리버풀은 이후 일본 도쿄로 이동하며, 2005년 클럽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당시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 이끈 리버풀이 상파울루에 0-1로 패함) 이후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한다.

현지 팀 요코하마 F. 마리노스(현재 J1리그 20팀 중 최하위)가 7월 30일, 수용 인원 7만2천석의 닛산 스타디움에서 리버풀과 맞붙는다.

https://www.nytimes.com/athletic/6504774/2025/07/20/darwin-nunez-liverpool-pre-sea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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