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나라] "차라리 그냥 실점하지, 왜 막아" 홀란, 빈 골문 막다 퇴장당한 소보슬라이 향해 유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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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간전
맨체스터 시티 공격수 엘링 홀란이 리버풀전 종료 직전 명백한 실점 상황을 막으려고 자신을 억지로 막으려했던 리버풀 미드필더 도미니크 소보슬라이의 퇴장 상황에 대해 유감을 표시했다. 팀을 생각했다면 그냥 실점하는 편이 더 나았다고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소보슬라이가 속한 리버풀은 9일 새벽(한국 시간) 안필드에서 벌어졌던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1-2로 패했다. 리버풀은 후반 29분 리버풀 미드필더 도미닉 소보슬라이의 득점으로 승기를 잡았으나, 후반 39분 베르나르두 실바에게 동점골을 내주더니, 경기 종료 직전 엘링 홀란의 페널티킥에 역전을 허용하며 안방에서 패배했다.
소보슬라이는 이날 후반 29분 환상적인 프리킥골을 성공시키며 팀에 승기를 안겼으나, 경기 막판 텅 빈 골문을 향해 질주하던 홀란을 잡아채며 퇴장을 당하는 아픔도 맛봤다. 본래 텅 빈 골문을 향해 땅볼 슛을 날린 라얀 셰르키의 득점이 그대로 인정되는 듯했으나, VAR은 셰르키의 득점을 취소하고 이전 상황에서 홀란을 저지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던 소보슬라이에게 퇴장을 명함과 동시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이 페널티킥은 홀란이 맡아 깔끔하게 처리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홀란은 경기 후 이 상황에 대해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홀란은 "물론 주심은 규정을 따라야 한다. 하지만 이 판정 때문에 소보슬라이가 세 경기 출전 정지를 받게 됐다. 그 점은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홀란은 "그냥 골을 주고 레드 카드를 주지 않았어야 했다. 단순한 문제다. 그러나 이게 규정이고 현실"이라며 소보슬라이의 판단에 아쉬움을 전했다. 어차피 주심은 VAR까지 활용하며 기계처럼 판정하는 만큼, 어느 것이 더 팀에 보탬이 되는지를 판단했어야 했다는 얘기다.
또, "셰르키가 그냥 내게 패스해서 내가 골을 넣게 했다면 좋았을텐데,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라고 농담 삼아 원인에 대한 견해를 말하기도 했다.
한편 이 경기를 지켜 본 게리 네빌은 VAR의 융통성 없는 개입에 대해 언급했다. 네빌은 "나는 VAR 지지자지만, 이번에는 즐거움을 죽여버렸다"라며 "팬들이 축구를 보는 건 즐거움을 느끼기 위해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