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나라] "16강 기쁘다! 2년 전 리버풀은 유로파 8강 탈락인데" 알론소 접촉설에 '멘탈붕괴' 온 슬롯…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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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9 15:38
아르네 슬롯 감독이 연일 불필요한 인터뷰 발언으로 뭇매를 맞고 있다. 사비 알론소 감독의 리버풀 접촉설과 관련 있을 수도 있다는 시각이다.
29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8라운드를 치른 리버풀이 가라바흐FK를 6-0으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리버풀은 최종 3위로 리그 페이즈를 마쳤고 16강 직행했다.
리버풀이 약체 가라바흐를 완파하고 16강 직행에 성공했다. 리버풀은 알렉시스 맥알리스터, 플로리안 비르츠, 모하메드 살라, 위고 에키티케, 페데리코 키에사의 득점포로 6골을 폭격했다. 공격 과정에서 센터백 버질 판다이크가 3도움을 적립하는 등 공수 다방면에서 완벽한 경기력으로 기분 좋은 결과를 낸 리버풀이다.
그러나 대승으로 기뻐야 할 슬롯 감독이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불필요한 말을 더해 빈축을 사고 있다. 슬롯 감독은 "UCL 첫 목표는 리그 페이즈 8위 내 드는 것이다. 16강 플레이오프로 가면 힘든 상대를 만날 수 있는데 그 단계를 건너뛰었다"라며 "16강 직행을 확정 지어서 기쁘다. 특히 2년 전만 해도 리버풀은 유로파리그에 있었고 아탈란타를 상대로 8강 탈락했기 때문"이라며 안 꺼내도 될 포인트를 굳이 언급하며 무언가에 대해 날이 선 심리를 드러냈다.
슬롯 감독은 최근 들어 불필요한 인터뷰 발언으로 뭇매를 맞았다. 카라바흐전 사전 기자회견 때도 슬롯 감독은 "지난 시즌 리그 우승은 16강에서 파리생제르맹(PSG)을 만났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PSG에 패배했기 때문에 다음 경기를 준비할 시간이 1주일이나 있었다", "리버풀의 목표는 리그 우승이다. 하지만 지난 30년 동안 2번밖에 우승 못했다" 등 리버풀 팬들의 역린을 건드리는 날 선 발언을 일삼았다.
일각에서는 슬롯 감독의 인터뷰가 최근 제기된 리버풀의 알론소 감독 접촉설과 맞물려있다고 해석하기도 한다. 알론소 감독이 레알마드리드에서 경질되며 재야로 나오자 리버풀이 올 시즌 지지부진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슬롯 감독을 내치고 알론소 감독을 선임할 거란 소문이 일었다. 복수의 현지 매체들도 리버풀이 슬롯의 후임으로 알론소 감독과 접촉했고 알론소 측근들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슬롯 감독의 불필요한 반응이 경질 신호라는 주장도 존재한다. 실제로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자신의 자리가 위태로워지면 공개 인터뷰를 통해 불편한 감정을 은연 중 드러내는 방식으로 의사표현을 하기도 한다. 주로 이 과정에서 구단 수뇌부와 마찰을 겪고 결국 경질되는 서순이 대부분이다. 슬롯 감독의 거취가 주목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