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나라] 토트넘 얼마나 엉망이면 팬들이 이러나…‘알리, 베르통언, 라멜라 응원가를 부르더라’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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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간전
경기장을 찾은 토트넘 홋스퍼 팬들은 이미 떠나간, 이미 은퇴한 선수들의 응원가를 불렀다.
토트넘은 2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브렌트포드에 위치한 지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PL) 19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토트넘은 7승 5무 7패(승점 26점)로 리그 12위를 기록했다.
직전 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1-0으로 승리하며, 2연패에서 탈출한 토트넘.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친정’ 브렌트포드를 약 한 달 만에 다시 만났다. 지난달 초 열렸던 브렌트포드와의 맞대결에서 2-0 승리를 거둔 상황, 토트넘은 2연승에 도전했다.
토트넘은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였다. 사비 시몬스(징계), 루카스 베리발(부상)을 쓸 수 없었던 프랭크 감독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아치 그레이를 투입했다. 대실패였다. 토트넘은 ‘빈공’을 펼치며 전반을 0-0으로 끝냈다. 점유율은 대등했지만, 공격 루트를 찾지 못했다.
후반에도 반전은 없었다. 프랭크 감독은 마티스 텔, 랑달 콜로 무아니 등 가용할 수 있는 공격수들을 모두 투입했다. 그럼에도 브렌트포드에 주도권을 내주며 밀렸고, 역시나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토트넘은 90분간 유효 슈팅을 ‘3개’ 밖에 내지 못하며 0-0 무승부를 거뒀다.
좀처럼 일관된 흐름을 찾지 못하는 토트넘이다. 시즌 극초반 안정된 수비를 중심으로 승리를 챙기며 상위권까지 오른 뒤, 계속해서 무너지는 중이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브렌트포드 시절 보여줬던 전술적 역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손흥민이 이탈한 뒤, 공격을 책임질 선수가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이날 토트넘 원정 팬들이 보인 반응이 토트넘의 현주소였다. 토트넘 소식통 ‘홋스퍼 리포츠’는 “토트넘 원정 팬들은 너무 지루해진 나머지 델레 알리, 얀 베르통언, 에릭 라멜라의 이름을 외치며 노래를 부르고 있다”며 현장 상황을 전했다. 이미 팀을 떠났거나, 은퇴한 선수들의 이름을 부른 것이다.
프랭크 감독에게도 야유를 보냈다. 경기가 끝난 뒤 프랭크 감독은 선수들과 함께 토트넘 원정석으로 찾아가 인사를 보냈지만, 관중들은 “우~”하며 야유를 쏟았다. 결국 중요한 건 1월 이적시장이다. 손흥민을 떠나보내고 새로운 시대에 접어든 토트넘은 중심을 잡아 줄 선수가 없다. 굵직한 영입이 없다면, 지난 시즌 리그 성적과 같은 처참한 결말을 맞이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