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나라] MLB 스킨스, 연봉조정신청 전 보너스 최고 경신…연봉보다 4배 많아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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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11:58
연봉은 87만5000달러(약 12억5000만 원), 그런데 보너스는 연봉의 4배인 343만6343달러(50억 원)다.
25일(한국시간) 미국의 스포츠 전문매체 ESPN 등에 따르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투수 폴 스킨스가 연봉조정신청 전 보너스로 올해 343만6343달러를 받는다. 역대 최고액이다. 종전 연봉조정신청 전 최대 보너스는 2024년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유격수 바비 위트 주니어가 받은 307만7595달러였다.
MLB와 선수노조는 2022년 연봉조정신청 전 보너스 기금 제도를 도입했다. MLB에선 풀타임 3년이 지나면 연봉조정 신청 자격을 얻고, 이때 이른바 ‘대박’을 터트린다. 하지만 3년까지는 최저연봉에 묶인다. 그래서 연봉조정신청 전 보너스 기금을 활용, 뛰어난 활약을 펼친 3년 차 미만 선수들에게 거액의 보너스를 제공한다. 연봉을 ‘보상’해주는 셈이다. 스킨스의 올 시즌 연봉은 87만5000달러, 신인이던 지난해 연봉은 56만4946달러였다. 스킨스는 내년 시즌이 끝나면 연봉조정을 신청할 수 있다.
스킨스는 지난해 5월 빅리그에 데뷔, 신인상을 차지했고 올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스킨스는 160km대의 강속구가 주무기. 올해 10승 10패(32경기 선발)였으나 평균자책점은 1.97나 됐다. 그리고 216개의 삼진을 빼앗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