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이 공격수가 리버풀 이적을 밀어붙이며 떼쓰는 아이처럼 계속 행동한다면, 그는 타인사이드(뉴캐슬 연고지)에서의 

유산을 망치고 축구계 전반에 걸친 그의 명성에 흠집을 낼 것이다.

알렉산더 이삭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우상이었고, 영웅이었으며, 앨런 시어러 이후 흑백 줄무늬 유니폼을 입은 최고의 스트라이커였다. 지금 이 행동만 아니었다면, 그가 다른 어떤 일을 했더라도 그의 명성에는 흠집 하나 남지 않았을 것이었다.

올여름 판매 대상이 아니라고 거듭 직접적으로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계약 기간이 3년이나 남은 상태에서 공개적으로 구단을 떠나려 함으로써 이삭은 타인사이드에서 그를 소중히 여겼던 모든 이들을 배신했다.

그는 팬들을 분노하게 만들었고, 아마도 가장 통탄스러운 것은 자신을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데려오기 위해 그토록 노력했으며 유럽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성장시킨 에디 하우 감독을 실망시켰다는 점이다.

이삭이 리버풀로의 이적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구단 이사회의 결정을 받아들이지 않는 지금 이 순간에도, 하우 감독은 그를 감싸 안으려 노력해왔다. 그는 이삭이 다시 팀에 합류할 길이 있도록 애써왔다. 하우 감독은 이삭의 좌절감을 이해하고 그의 씁쓸함을 받아들일 수는 있지만, 자신이 요구하는 프로의 기준을 따르지 않는 선수는 용납할 수 없다. 이삭은 현재 팀의 나머지 선수들과 섞이기에는 너무나 분열적인 존재가 되었다. 이는 끔찍하고 유감스러운 상황이다.

이삭은 자신이 뉴캐슬을 위해 뛰거나 팀과 함께 훈련할 만한 올바른 정신 상태가 아님을 분명히 했다. 이 상황이 길어질수록 그는 더 큰 피해를 줄 뿐이다.

공격수의 행동은 경멸스러웠다

타격을 입는 것은 뉴캐슬에서의 그의 평판뿐만이 아니다. 지금부터 나머지 축구계가 그를 어떻게 인식할 것인가의 문제이기도 하다. 만약 이삭이 뉴캐슬에서 이런 식으로 행동할 수 있다면, 원하는 것을 얻지 못했을 때 다른 클럽에서는 어떻게 행동하겠는가?

그의 행동은 경멸스러웠으며, 여기서 명예를 회복하기까지의 길은 길고 험난할 것이다. 그는 사실상 아시아 프리시즌 투어 참여를 거부했으며, 자신을 슈퍼스타로 만들어준 클럽을 위해 뛰는 것은 고사하고 팀 동료들과 함께 훈련할 만한 적절한 심리 상태도 아니다.

그렇다면 이삭은 이제 어디로 가야 하는가? 그는 계속해서 이적을 선동하고, 공식적인 이적 요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이것들이 그가 취할 수 있는 선택지다. 그는 뉴캐슬과 하우 감독의 결심을 꺾고 리버풀과 계약을 맺도록 그들을 압박하기 위해, 가능한 한 상황을 어렵고 불편하게 만들려는 현재의 계획을 고수할 수 있다. 그것이 그의 바람이지만, 인생에서와 마찬가지로 축구에서도 우리는 원할 때 원하는 것을 항상 얻을 수는 없다.

그는 아침 식사로 사탕을 먹을 수 없다는 말을 들은 버릇없는 아이처럼 계속 행동할 수 있다. 유모차 밖으로 장난감을 내던지며 토라지고 뾰로통하게 토라지는 것이다. 이것은 그가 내려야 할 선택이다.

또는, 뉴캐슬의 결정을 받아들이고, 2022년 입단 당시 그가 서명했던 6년 계약에 동의한 자신의 에이전트를 탓하며, 망가진 관계를 회복하기 시작할 수도 있다.

물론 어려울 것이고 서포터들은 감정을 터뜨릴 것이다. 그가 다시 뉴캐슬을 위해 뛸 때 야유를 받을 수도 있지만, 다른 선수들도 비슷한 일을 겪고 이겨낸 바 있다.

관계를 회복하기에 너무 늦지 않았다

해리 케인은 토트넘을 떠나기 위해 프리시즌 초반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다시 환영받고 1년을 더 뛴 후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났다. 루이스 수아레스도 리버풀에서 똑같은 일을 했다. 전에도 있었던 일이고, 다시 일어날 수 있다. 이삭은 여전히 벼랑 끝에서 자신을 되돌릴 수 있다.

이것이 이삭이 처한 상황이다. 그는 불안정한 길을 선택했다. 열정적인 팬들의 존경과 애정을 잃었고, 감독과 팀 동료들을 화나게 했다.

하지만 돌아올 길은 있다. 그저 너무 완고하고 편협하게 굴어 그 길을 보지 못하지만 않으면 된다.

아무도 그가 뉴캐슬에 영원히 머물기를 기대하지 않지만, 내년 여름 그는 겨우 26살이 될 것이며 그때는 리버풀뿐만 아니라 훨씬 더 많은 선택지가 있을 것이다.

뉴캐슬은 그에게 막대한 급여 인상과 함께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된 새로운 계약을 제안할 의향이 있다. 만약 그가 12개월 후에도 여전히 떠나고 싶어 한다면, 구단은 그의 의지에 반해 그를 붙잡지 않을 것이다. 그는 자신의 미래에 대한 더 많은 통제권을 갖게 될 것이고, 뉴캐슬은 여전히 그에 대한 공정한 가격을 받아 스쿼드에 재투자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는 자신과 구단 모두에게 옳은 일을 할 수 있다.

내년에는 바이에른 뮌헨과 바르셀로나 모두 월드클래스 스트라이커 영입을 노릴 것으로 생각된다. 두 팀 모두 유럽의 어떤 팀 못지않게 우승 가능성이 있으며, 주급 30만 파운드 이상의 요구를 맞춰줄 수 있을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나 PSG가 기회를 엿보지 않으리라고 누가 말하겠는가. 그가 정말로 안필드(리버풀 홈구장)에 마음이 있다면, 리버풀 역시 여전히 그 자리에 있을 것이다. 바이아웃 조항에 의해 정해진 가격으로 원만한 거래가 이루어질 수 있다.

뉴캐슬은 그에게서 1년만 더 얻기를 원한다. 그것이 그들이 요구하는 전부다. 이는 구단에게 대체자를 찾을 시간을 줄 것이고, 그들의 야망이 이삭의 야망과 부합할 수 있음을 증명할 시간을 줄 것이다. 하지만 그가 2026년에도 떠나고 싶다면, 그들은 그의 길을 막지 않을 것이다.

이삭이 해야 할 일은 사과하고, 실망감을 떨쳐내고, 실수를 인정하고, 지금의 그를 만들어준 뉴캐슬 유니폼을 입고 그가 해왔던 일들을 하는 것뿐이다.

만약 그가 골을 넣고 잘 뛴다면, 뉴캐슬 서포터들은 그를 용서할 것이다. 그는 타인사이드에서 다시 사랑받을 수 있지만, 나쁘게 행동하는 것을 멈춰야 한다. 그가 그렇게 빨리 할수록, 치유 과정은 더 빠르고 쉬워질 것이다.

아니면 그는 지금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계속해서 토라지고 선동할 수도 있다. 그것은 그의 명성을 더럽힐 것이고, 그는 뉴캐슬 팬들뿐만 아니라 나머지 축구계에서도 항상 다르게 인식될 것이다.

그는 여전히 이적을 강행할 수도 있다. 큰돈을 벌고 싶어 하는 에이전트에 의해 부추겨진 그 생각에 매달릴 수 있지만, 그는 결코 예전과 같은 선수가 될 수 없을 것이다. 그가 아무리 뛰어나다 해도, 이 일로 인해 그는 영원히 오점을 남기게 될 것이다.

자신을 지지하기만 했던 감독을 실망시키고 가슴 아프게 한 선수. 이삭이 어디로 가든, 그는 이것으로 기억될 것이다. 그리고 그는 타인사이드에서 영웅이 아닌 악당으로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아무도 그에게 무엇을 하라고 말할 수는 없다. 우리는 그가 옳은 일을 하기를 바랄 뿐이다.

https://www.telegraph.co.uk/football/2025/08/10/alexander-isak-has-betrayed-newcastle-liverpool-transf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