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지령이 떨어진 것일까?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알 나스르가 호날두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동료 메이슨 그린우드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코리엘레 델로 스포르트>, <풋 메르카토>, <마르카> 등 다수 유럽 매체들은 호날두가 알 나스르에 주앙 펠릭스에 이어 올랭피크 마르세유에서 뛰고 있는 그린우드 영입을 추천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의하면, 호날두는 직접 알 나스르의 선수 영입 작업에 개입하고 있으며, 팀의 리그 우승을 위한 핵심 조력자로 그린우드를 점찍었다고 한다.

 

호날두는 2024-2025시즌 종료 후 알 나스르와 재계약을 맺으며 팀의 지분은 물론이며 1군 선수단 영입과 구성에 영항력을 행사할 수 있는 권한을 얻었다. 최근 알 나스르의 지휘봉을 잡게 된 포르투갈 출신 조르제 제수스 감독 선임, 그리고 많은 화제를 뿌렸던 주앙 펠릭스 영입에 호날두의 입김이 작용했다.

 

다만 그린우드가 이러한 러브콜에 응할지는 미지수다. <풋 메르카토>에 의하면, 그린우드는 이미 지난해에도 한 차례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의 영입 제안을 거절한 바 있다. 올랭피크 마르세유 역시 그린우드의 잔류를 강력하게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코리엘레 델로 스포르트>는 크리스티안 키부 감독이 이끄는 인터 밀란이 그린우드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린우드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세 가지다. 올랭피크 마르세유 잔류, 호날두의 알 나스르, 그리고 인터 밀란. 어떤 선택을 내릴지 주목된다.

 

김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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