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나라] 네이션스컵 우승 박탈된 세네갈, CAS에 항소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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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전
202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우승컵을 들어 올렸지만 경기장을 떠났다는 이유로 타이틀을 빼앗긴 세네갈이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를 제기했다.
26일 AFP통신에 따르면 세네갈축구협회는 CAS에 아프리카축구연맹(CAF)과 모로코축구협회를 상대로 항소했다.
CAS는 “세네갈축구협회가 CAF의 결정을 무효해 세네갈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우승팀으로 인정해달라 주장하고 있다”밝혔다.
세네갈은 지난 1월 19일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결승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혈투 끝에 모로코를 1-0으로 꺾고 우승했다. 2021년에 이어 통산 두 번째 우승이었다.
그러나 CAF는 2개월이 지난 뒤인 18일 세네갈의 우승이 아닌 모로코의 3-0 몰수승과 우승을 선언했다. 모로코 역시 이번이 두 번째 우승이다.
세네갈 선수들이 결승전 당시 후반 추가시간 모로코가 페널티킥(PK)을 얻자 판정에 불복하고 그라운드를 떠나 15분간 경기가 중단된 것이 문제였다.
세네갈은 경기가 연장전으로 넘어간 상황에서 연장 전반 4분 파페 게예의 골로 1-0 승리했다.
그러나 모로코축구협회는 대회 규정을 근거로 집단으로 그라운드를 떠난 세네갈의 행위가 ‘경기 거부’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CAF 징계위원회는 세네갈에 벌금과 감독, 선수들에 대한 출전 정지 처분만 내렸으나 상급 기관인 항소위원회가 ‘경기 거부’라고 판단해 결국 대회 우승팀이 바뀌었다.
이 같은 조치에 억울함을 호소한 세네갈이 CAS의 문을 두드리면서 다시 한 번 법정 공방이 불가피해졌다.
마티외 리브 CAS 사무총장은 “팀과 팬들이 최종 결정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는 점을 이해한다. 공정한 심리를 거쳐 가능한 한 신속하게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