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나라] 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 中 U-17, 인도네시아 10-2 초토화→“역대 최강 세대, 일본도 해볼 만” 21년 만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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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4 12:25
중국 언론이 들떴다. 아시안컵 본선에서 맞붙을 인도네시아를 2경기 합계 10-2로 완파한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을 향해 극찬을 쏟아내고 있다.
우키시마 사토시 감독이 이끄는 중국 U-17 대표팀은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간) 인도네시아와 2차 평가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 장보린의 극적인 결승골을 앞세워 3-2로 이겼다.
2-2로 팽팽히 맞선 후반 추가시간 4분, 장보린이 페널티 박스 안 왼편에서 니어포스트 쪽으로 강하게 깔아찬 왼발 슈팅이 골대를 때린 뒤 인도네시아 골키퍼 등에 맞아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불운한 결승골을 허용한 인도네시아 골키퍼는 그대로 무릎을 꿇은 채 유니폼으로 얼굴을 가리고 주저앉았다.
'우키시마호' 기세가 심상치 않다.
U-17 아시안컵 본선에 대비하기 위해 일본인 지도자를 전격 영입한 중국은 최근 4차례 평가전에서 3승 1패를 쌓았다. 이 기간 13득점 4실점이란 완벽한 공수 밸런스를 뽐냈다.
상대한 팀도 만만치 않았다. 연령별 무대에서 아시아 강자로 꼽히는 우즈베키스탄과 2경기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1차전에서 선제골을 넣었음에도 1-2로 석패했고 2차전에선 2-0으로 일축해 설욕에 성공했다.
동남아시아 복병 인도네시아와는 두 차례 맞붙어 모두 승리했다. 특히 인도네시아 원정에선 중국 우세가 뚜렷했다. 준주전급 라인업으로 나섰음에도 득점력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자랑했다.
첫 경기를 7-0 대승으로 장식해 아시아 축구계를 놀라게 하더니 두 번째 경기도 3-2로 꺾어 내용과 결과 모두 거머쥐었다.
중국 '소후'는 14일 "두 차례 평가전이 끝난 뒤 인도네시아 선수단은 눈물을 흘렸다. 특히 골키퍼는 2경기에서 무려 10골을 허용해 멘붕 상태에 빠졌다"면서 "사실 인도네시아는 중국을 안방으로 초청해 (승리한 뒤) 자신감을 끌어 올리려던 게 이번 친선경기 주목표였다. 하나 결과는 ‘더블 패배’로 참혹했다"고 적었다.
"여기에 또 하나의 악재가 있다. 오는 5월 개막하는 U-17 아시안컵 본선에서 두 팀은 같은 조에 편성돼 있다.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바로 맞붙는다. 인도네시아는 오히려 자신감을 잃고 대회 본선에 나서게 됐다. 우연치고는 너무도 공교롭다"며 양국의 엇갈린 표정을 보도했다.
현재 중국 U-17 대표팀의 최전방 공격수 경쟁은 매우 치열하다.
솨이웨이하오(청두 룽청)가 주전 자리를 굳힌 가운데 장보린(허난 싱투)과 자오송위안(칭화대부고)이 각자의 강점을 어필하는 형국이다. 지난해 11월 열린 U-17 아시안컵 예선에서 자오송위안은 11골, 솨이웨이하오와 장보린은 각각 9골과 7골을 기록했다.
인도네시아와 1차전에선 솨이웨이하오-자오송위안이 선발로 나서 각각 2골씩을 터뜨렸다. 교체 투입된 장보린도 1골을 보태 세 명의 공격수가 총 7골 중 5골을 합작했다.
이어진 2차전에서도 장보린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로 투입됐다. 2-1로 앞선 후반 2분 인도네시아가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넣자 벤치에서 대기하던 솨이웨이하오 역시 교체로 나서 장보린과 투톱을 형성했다. 그리고 둘은 눈부신 호흡으로 결승골을 일궈냈다. 솨이웨이하오 침투 패스를 장보린이 득점으로 연결해 우키시마 감독에게 미소를 안겼다.